원장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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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힐링카페를 빼놓지 않고 청취하고 있는 자매에요.
저도 상담쪽에 관심도 많고 또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었는데 힐링카페를 들으면
그 마음이 더 커져가요. 제가 더 큰 꿈을 꿀수 있게 도와주는 방송 너무 감사드려요.
또한 제안에 있는 마음속 어려움들과 아픔들이 방송을 듣다보면 하나둘씩 꺼내지고 있는걸 느낄때가 많아 참 많은 힘이 된답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것은 그중 저의 마음속 아픔 하나를 나누고 싶어서에요.
약 4년전쯤 제가 사랑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 일을 겪었어요.
오랜시간 우울증을 겪었던 친구는 어느날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교환학생으로 호주에 가있었거든요.
호주에 가고 1년이 가까이 자주는 아니지만 전화도 하고 메일이나 채팅으로 대화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친구가 겪는 어려움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어요.
호주에서 친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더 신경써 주지 못하고 그 친구의 아픔을 알지 못했던것에 대해 제 자신이
너무 싫었고 한동안 제 자신을 혹사 시키기도 했었어요.
1년 2개월이란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을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이 쏟아 지더라고요.
한동안은 친구 생각에 눈물로 시간을 보낸적이 너무 많았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이 오긴 했지만 가끔 밤에 친구 생각하며 울곤 합니다.
그럴땐 또 며칠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요.
예전에 비하면 횟수도 깊이도 적어지긴 했지만 아직 확실한 치유가 되진 않은것 같아요.
이럴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원장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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