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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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슬초 (220.♡.83.254) 댓글 3건 조회 917회 작성일 03-09-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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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에 실려있는 글인데 감동 쫙~~악!! 여서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


두 친구 이야기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우연히 군대에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친구가 열심히 군생활 중일 때 월남전이 터졌습니다.
둘은 같은 부대원이 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여러 전투를 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가 쓰러진 곳이 한참 격전 중인 전장의 한가운데였습니다.
중상을 입고 헐떡이는 그를 본 친구는 참호 속에서 뛰쳐나가려 했습니다.
그가 아직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소대장이 말렸습니다.
"살려 봤자 전투 불능 상태이고 우리가 진격하거나 퇴각할 땐 짐만 돼. 또 참호를 벗어나면
이 상황에서 너까지도 저렇게 될 것이 뻔하다."
하지만 그는 소대장의 명령을 불복하고 총탄이 빗발치는 곳으로 뛰어가 친구를 업고
참호 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등에 업혀 있던 친구는 이미 숨져 있었고, 그 역시 여러 곳에 총알을 맞아
숨을 헐떡이며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소대장이 소리쳤습니다.
"네 친구는 죽었다. 너 역시 전투 불능 상태가 되어 버렸는데 대체 무슨 이득이 있단 말이냐!"
라며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득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올 줄 알았어...'라고요."

-좋은 생각 중에서-


글 더 쓰고 싶은데 밥 먹으러 가야되서.. ^^;;
그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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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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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님의 댓글

David 아이피 (210.♡.145.33) 작성일

  감동스런 글이군여....방송때 써먹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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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초님의 댓글

우슬초 아이피 (220.♡.83.153) 작성일

  이 글 읽는 순간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어요.
'저런 진정한 친구가 나에게도 있을까_ 있다면 정말 행복할거야.
아!! 나에게도 있지!! 내가 힘들때 슬플때 짜증날때 화가날때 언제나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친구!!바로 예수님!!'

이야~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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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님의 댓글

David 아이피 (210.♡.145.33) 작성일

  It`s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