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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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북이 (121.♡.230.170) 댓글 1건 조회 941회 작성일 08-06-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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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님 샬롬^^ 여기 바람  엄청 많이 불어요

낼부터는 비가 많이 온다네요  우리 아가는 지금 옆에서 자고 있어요

전도사님 마음이 아파요 많이 아파요'

요번주는 집에 가까운 교회에 갔어요 엄마가 다니시는 교회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근데 거리가 문제가 아니고 교회까지 갈 차비가 없었어요

남편은직장이 요즘 심사를 받기 때문에 엄청 바빠요 거기다 당직도 자주오고

저번주에도 주말 당직이라서 토요일하고 주일날 근무를 했어요

남편에게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기저기 살돈도없어 몇개남지않은

기저기를 아껴쓰고있지요  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오니까 엄마가 전화를 하셨어요

"엄마 돈이 없어 갈수가없어 "엄마한데는 솔직하게말했어요

엄마은 화를 내시면서 어째 너까지 니신랑한데 끌려가냐고 그러시더군요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너 그렇게 살려고  애들놔두고 나왔냐고

그말을 듣는순간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마음이 뻥 뚤린기분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냥 눈물만 나더라구요

아이들은 평생 내가슴속에 담고 살아가야할 상처인데

죽을때까지 미안해하고 또 미안해 해야하는데 항상 아이들 생각에 가슴이

시퍼렇게 멍이들었는데 엄마는 그걸 알고 계실까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눈물만 흘렀어요 솔직히 남편에게 강하게 하기가 겁이나요

다시또 내가 버림을 받을까 저사람까지 나를 버리지않을까 하는생각이들거든요

엄마와 교회 그리고 남편사이에서 제가 힘이들어요 엄마말씀데로 할려고하니

남편이 힘들어하고 남편과맞춰가자니 엄마가 서운해하고

어쩔때는 답답하고 숨이 막혀요 나는 어느정도 아니까 엄마가 그러시는거

이해하지만 남편은 아직 않이잖아요 엄마가 저번에 교회갔을때 그러시더라구요

니 신랑이 정 그러면 너랑 갈라서게 하고 아가 거기다 줘버리고 오게 만들거라구요

전도사님 저는요 또다시 그런아픔겪고싶지않아요  두려워요

남편이 알면 엄청 크게 상처받을건데 난 이 아이도 지금 우리가정도 지키고 싶어요

주님에 뜻이 어디에 있는걸까요 믿음 생활은 억지고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어떡해 해야할까요  정말 내가 어떡해 해야될찌 모르겠어요

지금 우리에형편이 그리좋은것도 아니고 겨우 직장들어가서 아이가 태어나고

이제 조금씩 자리가 잡혀가는것같은데 조금씩 하면 않될까요

급하게 단번에 하는것보다 조금씩 힘들지않게 두려워하지않게

조금씩 하면 않되는걸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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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님의 댓글

David 아이피 (124.♡.35.65) 작성일

  뭐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수는 없어요
매일 새벽제단을 쌓으세요
당장 시작하세요
하루도빠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