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중독 식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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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중독 작가 윤이정입니다.
지난 10일에 아이를 출산하고 오늘 병원에서 퇴원한 후 조리원에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일 처리를 해야할 것이 있어서 잠시 외출을 하여 사무실에
오게 되어 방송을 들으니 쿨전도사님이 방송으로 많은 축하를 해주셨고,
많은 분들의 축하 메세지도 듣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갈 수 없어서 몇자 남기게 됩니다.
사실 아이를 낳았을때 남편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 대신에 시어머님이 분만실을 지키고 계셨죠...
아시는 분도 있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현재 자원봉사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매년 8월이면 소록도에 봉사활동을 갑니다. 해마다 남편도
함께 봉사하러 갔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임신중이라 갈 수 없게되었고
남편은 걱정을 하면서도 맡은 사명이 있기에 아이가 예정일에 맞추어서 나오기를
기도하며 소록도로 9일날 떠났습니다. 원래 예정일이 21일이었는데 11일이나
먼저 나온거네요^^; 9일밤 11시.. 남편과 150명의 봉사자들의 인원 점검을 마치고 차를 태워 보낸후 무사히 집에 돌아왔고 다음날 새벽에 진통이 와서 그날 아침에
5시간 30분만에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저와 아기 모두 건강하여 감사하고,
시어머님이 옆에 계셔서 감사하고, 남편을 떠난 보낸 후 나오게 되어 감사합니다.
(만일 그 전에 나오려했다면 남편이 사명을 감당하기 참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주변 분들은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 출산하게 되어 서운할 거고 안스럽다하시지만
저는 정말 그런 서운함은 전혀 없고요, 그저 모든것이 감사할뿐이네요^^
더군다나 이렇게 기분좋은 중독 식구들을 통해 더 많은 축복과 기도를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기도처럼 빨리 회복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 쿨 강도사님, 기분좋은 중독 식구들 모두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KOOL님의 댓글
KOOL 작성일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정자매님의 귀한 섬김의 마음과 남편의 결단 모두 너무나 아름답네요.
늘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도합니다. ^^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작성일
작가님 와~~
유림이랑 작가님께서 건강하시다고 하니
너무 좋네요...
우리 작가님 가정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마니기도하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하구 축복합니다....
다시한번 추카추카 드립니다^^*
난중에 유림이 와 함께 찍은 사진 올려 주시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