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정권은 준엄한 심판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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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인사말 주고받던 자들"
▲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
노정권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을 것
새문안교회(http://www.saemoonan.org) 이수영 담임목사는 5일 '파괴되고 말 우상'이라는 제목의 주일설교에서 "(노무현)정권은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을 것"이라며 "진정한 민족 공조가 아닌 김정일정권과의 공조에 매달리는 정권은 그들과 함께 동반자멸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가장 고약한 우상숭배의 공장. 또 하나의 태양신은 김정일
이 목사는 "북한 땅은 지구상에서 가장 고약하고 우스꽝스러운 우상숭배의 공장이 되었다"면서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우상화를 지적했다.
이 목사는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우상화에 대해 "북한 땅에는 무려 29,000개 이상의 김일성 동상이 세워졌다"며 "김일성은 태양신으로 불리며 절대숭배의 우상이 되었다"고 말하고 또 하나의 태양신으로 김정일을 지칭했다.
그는 "대한민국 땅에 어두운 그림자가 덮이기 시작했다"면서 "북한의 우상들을 숭배하는 자들이 점점 그 세를 확장하더니 이제는 그들 천하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를 비롯해서 정부 여당뿐 아니라 사회, 문화계의 핵심요직에 있는 많은 인물들이 주체사상 추종자들이며 김일성-김정일 태양신숭배자들이다"라며 "그들은 예전에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평양을 향해 절부터 하고 서로 만나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줄인 "위수김동"을 인사말로 주고받던 자들"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두 정권 국민의 뜻보다 김정일 눈치 살펴
이 목사는 “연이은 두 정권의 권력자들은 세계사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국민의 뜻을 살피기보다는 김정일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우려가 퍼져있다”고 말해 현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북한 인권에 침묵하는 것에 대해“우발적인 사고로 숨진 두 여중생의 죽음에는 끊임없는 촛불시위를 벌이면서도 굶어 죽고 맞아 죽는 수백만 동포의 죽음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려하는 이상한 나라”라며 “무인도인 작은 섬 독도 때문에는 어마어마한 분노를 쏟아내면서도 이천여 만 명의 동포가 사는 북녘 땅에서의 인권유린 때문에는 분노할 줄 모르고 오히려 부인과 모르는 체함으로 일관하는 이해할 수 없는 나라”라고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인권운동가의 말을 전했다.
'요덕스토리' 공연 현 정권이 방해
특히 최근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표현한 정성산 감독의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을 “현 정권이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요덕 정치범 수용소'가 세상에 알려지기를 김정일이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신도들에게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되는 ‘요덕스토리’ 관람을 빠짐없이 해 달라고 당부하고 만일 이 정권이 공연을 막는다면 “전국 모든 대형교회에서 공연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노무현 정권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을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보루인 교회까지도 압박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이길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정일정권과 동반자멸할 것
이 목사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다 무너져 가던 김정일 정권을 햇볕정책으로 살려놓았다”고 비판하고 현 정권을 향해서도 “진정한 민족공조가 아닌 김정일정권과의 공조에 매달리는 정권은 그들과 함께 동반자멸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목사는 끝으로 "현 정권은 스스로에게 비극을 초래할 뿐 아니라 온 국민과 우리 민족 전체에게 화를 부르는 일을 도모하기를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수영 목사의 설교문이다.
파괴되고 말 우상 (삼상5:1-5)
(전략)
이것은 오늘날 우리 민족에게 동시에 크나큰 위로와 경고가 되는 사실입니다. 먼저 지금 우리의 저 북녘 땅의 형편이 어떻습니까? 북한 땅은 이 지구상의 가장 고약하고 우스꽝스러운 우상숭배의 공장이 되었습니다.
평양의 장대현교회가 섰던 자리에는 지금 거대한 김일성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북한 땅에는 무려 29000개 이상의 김일성 동상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김일성은 태양신으로 불리며 절대숭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또 하나의 태양신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정일입니다.
한 때는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하던 평양은 지금은 아스돗의 다곤 신전처럼 되었습니다. 거기서는 공식적인 교회라고 하는 것들도 다 김정일을 섬기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의 궤를 다곤 신상 곁에 갖다 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북한주민들은 마치 블레셋에게 패한 이스라엘과 같이 되었습니다.
남쪽의 우리 대한민국의 사정은 또 어떻습니까?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추구해온 대한민국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에 있어서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이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남북 간의 엄청난 격차를 이루게 한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종교의 자유를 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열심히 교회를 세우며 전도를 힘쓴 일과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박멸시키기에 혈안이 되어온 것 사이의 차이가 그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고 만유의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 대한민국 땅에 어두운 그림자가 덮이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우상들을 숭배하는 자들이 점점 그 세를 확장하더니 이제는 그들 천하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청와대를 비롯해서 정부 여당뿐 아니라 사회, 문화계의 핵심요직에 있는 많은 인물들이 주체사상 추종자들이며 김일성-김정일 태양신숭배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전에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평양을 향해 절부터 하고 서로 만나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줄인 "위수김동"을 인사말로 주고받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현대판 다고니스트 즉 다곤숭배자들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철저한 독재권력자이고 가장 가혹하고 악랄하게 인권을 유린해온 자이며 자기들은 온갖 사치와 부귀영화를 다 누리면서 수백만 동포를 굶어 죽게 만든 철면피이고 특히 동양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과 북한 땅에서 주의 몸 된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을 무자비하게 멸절시킨 장본인인 자들을 민족의 태양이고 영웅이며 해방자라고 추앙해온 자들입니다.
지금은 누가 과연 이 나라의 통치자인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연이은 두 정권의 권력자들은 세계사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국민의 뜻을 살피기보다는 김정일의 눈치를 살피고 그에게 아양 떠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는 비아냥 아닌 심각한 우려가 국민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습니다.
최근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인권운동가가 전한 지금 외국에 비친 한국의 초상이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우발적인 사고로 숨진 두 여중생의 죽음에는 끊임없는 촛불시위를 벌이면서도 굶어 죽고 맞아 죽는 수백만 동포의 죽음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려하는 이상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무인도인 작은 섬 독도 때문에는 어마어마한 분노를 쏟아내면서도 이천여 만 명의 동포가 사는 북녘 땅에서의 인권유린 때문에는 분노할 줄 모르고 오히려 부인과 모르는 체함으로 일관하는 이해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김정일의 심기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금과옥조로 삼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하여 침묵과 부인과 국제회의에서의 의사표명기권뿐 아니라 북한의 참상과 인권유린 실태를 알리는 일은 온갖 권력을 동원해 기를 쓰며 방해하는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범죄적 태도를 견지하는 사악한 정권은 반드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요덕 스토리](The Yoduk Story)라는 것이 있습니다. 평양연극영화대학 영화연출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국립영화대학 영화연출학과를 유학했으며 탈북해서 다시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정성산 감독이 제작하고 감독한 뮤지컬입니다. 정감독은 충신교회 교인이며 장편대하소설 [장백산]의 저자이고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JSA]의 시나리오 각색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뮤지컬 [요덕 스토리]는 북한 함경남도 요덕군 제15호 정치범수용소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용서와 희망의 대서사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저 북한 땅에도 임하기를 간구하며 막을 내리는 감동의 선교뮤지컬입니다.
그런데 현 정권이 이 뮤지컬 공연을 방해합니다. 예약되었던 공연장소들이 예약을 취소하게 만들고 공연자금을 대주겠다고 약속했던 사람들이 물러나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그 요덕정치범수용소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김정일이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인권문제를 다루는 것을 막으며 교회의 선교활동을 억압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현 정권이 하는 짓입니다.
새문안의 성도 여러분,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양재동에 있는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이 뮤지컬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가서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정권이 이것마저 막는다면 영락교회를 위시해서 전국의 모든 대형교회에서 공연하게 만들 것입니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초청을 받게 할 것입니다. 이 뮤지컬의 공연이 있는 곳마다 몰려가서 관람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의 하나입니다. 그것이 반자유민주정권의 부당하고 비겁한 탄압과 김정일독재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일입니다.
이들 정권은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들이 정권을 잡았고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법도 다 바꾸고 사람도 다 바꾸고 감사원과 국세청과 각종 언론매체 등을 정권의 시녀화하여 비판세력을 옥죄는 데에 무차별동원하고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교회까지도 압박하며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한 것 같이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그들이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 무너져가던 김정일정권을 지난 정권이 햇볕정책으로 살려놓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북한동포들의 극심한 고난을 지금까지 연장시켰고 더 많은 생명들을 희생시켰습니다. 그러나 현 정권이 아무리 김정일정권을 계속 세워주려 해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아스돗 사람들이 엎드러진 다곤 신상을 다시 제 자리에 세워놓았지만 또 다시 엎드러져 목과 손목이 잘렸던 것처럼 그 정권은 결국 무너질 것이고 파괴되고 멸망할 것입니다. 블레셋이 하나님의 궤를 노획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우상 다곤을 엎드러지게 하시고 그 목과 손목을 자르신 것처럼 친김정일 정권 또한 이 땅의 교회를 에워싸고 억누를 수는 있을지 몰라도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을 이길 수는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의지하고 추종하며 숭배하는 그 태양신 우상들 자체가 하나님에 의해 바로 그들의 신전 안에서 파괴되고 사라지고 말 것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는 다곤의 신전 안에서 일어난 사건은 곧 오늘날 우리에게서 머지않아 일어날 역사적 사건의 예언과 약속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다곤우상에게만 내려진 것이 아니라 다곤을 숭배한 블레셋주민들에게도 닥쳐왔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에 돌려보내지 않은 채 그들의 도시 사이에서 전전하는 동안 그들이 당한 재앙은 갈수록 극심해졌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신앙과 선교와 교육의 완전한 자유를 하루 속히 되돌려주지 않는 한 이 정권은 크나큰 재앙을 자초할 것입니다.
현 정권은 스스로에게 비극을 초래할 뿐 아니라 온 국민과 우리 민족 전체에게 화를 부르는 일을 도모하기를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파괴되고 말 다곤의 신상 곁에 끌어다 놓으려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언약궤와 같은 상징물들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그의 뜻을 잘 받들어 민족의 살 길을 찾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입력 : 2006년 03월 07일 17:29:16
출처 : 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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