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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부산시민들 불안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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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t☆ 댓글 2건 조회 1,500회 작성일 11-03-12 23:31

본문

"영화 '해운대' 같은 거대한 쓰나미가 저렇게 덮치다니…."

부산시민들은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를 휩쓴 규모 8.8의 강진 피해 상황을 지켜보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규모 8.8의 지진에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해저에서 급격한 지각변동으로 발생하는 파장이 긴 해일)가 생성, 시속 800㎞로 수백만명이 피서를 즐기는 해운대해수욕장과 해변가 초대형 빌딩을 덮치는 장면을 그린 재난영화 '해운대'가 인접 일본에서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과 12일 이번 지진으로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에 놀란 해안가 시민의 문의전화가 부산지역 관련기관에 폭주했다.

부산지방기상청 등에는 "이번 일본 강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제주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데 부산은 괜찮으냐. 부산 인근 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초고층 빌딩이 밀집한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에 살고 있는 주부 김현숙씨(53)는 "이번 일본 강진으로 밀어닥친 엄청난 속도의 쓰나미가 영화 '해운대'의 한 장면과 똑같았다"면서 "바다 조망도 좋지만 해변에 산다는 게 너무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일본 강진 소식을 접하고 불안해진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일본 동북부 해저와 우리나라 사이에 일본 열도가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어 쓰나미 등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공항에서는 이번 일본 강진으로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이 폐쇄되면서 한때 하네다행 항공편 출발이 취소되는 등 총 3편의 항공기가 결항돼 여행객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또 11일 오후 9시께 부산 중구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 승착장에서는 승객 700명을 태우고 일본으로 떠나려던 카멜리아 호가 일부 승객의 하선 요구로 출항이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진 소식에 승객 79명이 갑작스럽게 배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댓글목록

지후니천사☆님의 댓글

지후니천사☆ 작성일

  일본을 위해 기도를 해야겠죠!! 오늘 말씀을 통해서도 느낀거지만 정말 남의일 같지가 않더라구요ㅠㅠ 믿는 우리부터 먼저 깨어 기도해야 한다는!!

☆mint☆님의 댓글

☆mint☆ 작성일

  안타깝고 안쓰럽고 일본에 선교사님 계시는데..
물이 동이 나서 ..재정도 그렇고 많이 힘든가운데 계신것 같아요.. 깨어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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