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후해야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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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OL (211.♡.163.99) 댓글 0건 조회 1,600회 작성일 05-05-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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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크리스찬을 향해 말한다.  "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말만 잘해.."

학원을 경영하는 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이야기를 할때가 가끔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얼마전에는 모세의 기적 이야기를 해주자 자신들도 아는 이야기라며 그저 단순한 신화취급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필자가 그 이야기를 믿고 안 믿고는 자신에게 달렸으며 "믿음의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해 말해 주었다.
그러자 "와~" 하는 탄성과 함께 하는말.. "역시 말씀은 잘하셔.."
학생들이 이미 필자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

어쩌면 그 학생이 장난처럼 말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사실일지 모른다.
필자 역시 얄은 지식으로 무척이나 많이 아는 양 으스댈때가 많다.
듣기는 많이 듣되 말하기는 더디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실천은 그리 쉽지 않다.

이 말은 분명 겸손을 강조하는 말이다.
누군가의 말을 주의깊게 듣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크리스찬들은 다른 종교나 이슈에 대하여 듣기는 매우 인색한 반면 말하기는 매우 후하다.
누군가의 말을 듣기를 어려워 한다. 그래서 늘 시끄럽다.
누구를 위해 그렇게 시끄러운가..(모 광고 카피같다.^^;)

학벌이 좋고 지식이 높은 사람보다 어리숙하고 부족한 사람이 더욱 알기 원하고 노력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실천으로 보이신 겸손의 미덕으로 세상을 향해 나가야겠다.

자만심과 겸손의 사이에 방향을 잡는 사람은 결국 우리 본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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