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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암동)서부감자국 - 느끼하고 기름진 감자탕은 가라! 깨...
  
 작성자 : 와우씨씨엠
작성일 : 2015-07-08     조회 : 1,227  
응암동은 
감자국 거리까지 있을 정도로 
감자탕의 원조 동네로 사랑받고 있죠.
여기서는 '감자탕'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감자국.
감자탕과 다른 음식이냐구요?
아니아니
이름만 달라요.

그 중에서도 
나의 오랜 단골 (자주 가진 않지만, 워낙 감자탕을 안좋아하해서)

서부 감자국에
간만에 방문 도장을 찍었습니다.

 
24시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작업 끝나고 뮤지션들과 함께

새벽에만 종종 찾았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이른 저녁 시간에 갔어요.

 
시간이 일러서인지
날이 더워서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백년이 지나도
태풍이 몰아쳐도 

끄떡 없을 것 같은 
두꺼운 나무 테이블 세트.

의자 끌기도 버거울만큼
무거워요.

듬직하다고 해둘께요.

 
처음 갔을 때 보다는 올랐지만
양에 비해 꽤 착한 가격이에요.

국내산 돼지 뼈를 사용하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여러모로 땡큐죠.

 
둘이 갔기 때문에 
'소'자 하나 시키고 

우거지 사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우거지 사리는 
꼭 시키셔야 해요.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져 있는 우거지 밑으로 
선홍빛 돼지 등뼈살과 
감자가 숨어 있네요.

흔히 먹는 
체인점의 감자탕과 

응암동 감자국과의 차이를 발견하셨나요.

 
보기엔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요.

그러나 국물 맛이 많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감자탕은 느끼한 돼지 육수의 부담스러움에
내가 잘 먹지 않는 음식임에 반해

여기는 
같은 돼지 육수지만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칼칼해요.

이게 포인트.

요즘 사람의 입맛에는 안 맞을 수 있겠지만
이게 원래 감자탕의 맛이었을꺼라고 
강하게 추측합니다.

 
아이코, 이 겉절이도 오랜만에 보네요.

진한 양념 잔뜩 바른 이 녀석,
겨울이면 싱싱한 굴과 함께 나오는데 

여름이라 아쉽습니다.

허나
강한 음식인 감자탕과는 
왠지 안어울리는 조화에요.

굴 없이 그냥 먹기에는.

 
세팅 완료.



불의 리듬에 맞춰 
국물과 다른 부속품들이 춤을 춥니다.

깨끗하게 칼칼했던 국물에 

돼지등뼈와 살의 맛이 
다시 한번 배어나고

우거지 향과 
감자 전분까지 녹아들어

새로운 국물 맛이 탄생해요.

육수의 라이트함, 칼칼함은 유지하면서 
맛의 깊이와 구수함이 더해지는

적절한 재료의 조화.

 
숟가락으로 쉴 새 없이 
떠 먹게 된다는 거.

 
감자탕 국물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일반 매운탕 국물 같은 비주얼.

맛도 역시 그러합니다.

 
국물 맛이 아무리 좋아도
돼지 등뼈 살이 별로면 슬플텐데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고기의 양과 질 모두.

 
등뼈 사이사이
토실토실한 살을 요리조리 발라먹는 그맛에 
감자탕을 먹게 되잖아요.

돼지등뼈를 한번 삶아내고 
육수를 따로 우린 후
다시 섞어 나오기 때문에 

고기의 육질이 탱탱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냥 먹는거보다 
소스를 살짝 찍어먹는게

간이 더 맞아요.

 
푹 익혀야 맛이 좋은 감자,

이제 시식.

 
보통 감자탕집보다 
감자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아요.


어느 정도 먹었으면
밥을 볶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능숙한 솜씨로 볶아볶아줘요.

뭐,
볶음밥은 다
그 맛이 그 맛이지만

안먹으면 또 서운하죠.


 
돼지뼈무덤을 뒤로 한 채
가게를 나옵니다.

이 곳과 일반 감자탕 집의 차이는
의정부 오뎅식당과 일반 부대찌개집의 차이와 

아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한 원조의 맛들을
요즘 친구들은 

'맛없다, 밍밍하다.'라고 표현하겠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이런 맛이 

나는 좋아요.



서부감자국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부감자국>

감자국 대 33,000원
중 27,000원
소 20,000원

뼈사리 12,000원
우거지사리 3,000원
볶음밥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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