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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맛집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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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경주 원조 콩국 - 이런 콩국수는 처음이야, 국내산 ...
  
 작성자 : 와우씨씨엠
작성일 : 2015-08-12     조회 : 1,308  
대릉원 정문에서
(나는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왔어요.)
나오면

바로 앞 펼쳐지는 광경.
 
와우.

좀 야한거 같기도 하고...
^^;

음란마귀가...



가슴이 뻥뚫리는 풍경은
잠시후에 만끽하기로 하고,

일단 
경주구경도 식후경이라.

 
오른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각종 경주빵집과 음식점, 

심지어 기와지붕 스타벅스까지.

뭔가 억지스러운 풍경.


모든 번잡스러운 가게들을 지나면
조금 의아할 품목의 식당이 나옵니다.

무려 60년을 콩국만을 끓였다는 이곳.

안 가볼 수 없겠죠.

 
오바스럽지 않은 
한옥에 자리한 곳.

 
일반적인 한옥 음식점과 달리
의자에 앉을 수 도 있습니다.

좋아좋아.

 
몰카로 포착한 
저 분이 사장님.

3대째 콩국을 파는 이곳은
저 분의 따님까지 이어 받으셨어요.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았어요.

점심시간에는 못 먹는다고 보면 되는 듯.

늦게 오길 잘했네.

 
대단한 관광도시치고는 
맛집의 종류와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경주.

그 중에서 늘
특별한 맛집으로 손꼽이는 이 곳이지만

의외로 가게가 수수해요.
창밖의 한옥 풍경이

딱 할머니네 놀러온거 같은 기분.

 
메뉴.

관광도시답게 
영어도 함께.

겨울에 아침식사로 잘 팔리는 
따뜻한 콩국들.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시키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중국의 아침식사 따뜻한 콩국과 
비슷한 맛이겠죠.

 
식사는 생콩우거지탕을 많이 찾는 듯.

이거 시골밥상에서 
경상도 갈때 몇번 끓여봤어요.

경상도는 아무래도 
메주콩을 이용한 음식이 많아요.

콩가루도.


 
재료가 모두 국내산.

고춧가루도 콩도 
완전 우리것으로.

사장님 어떤 분인지
알것만 같은 이 마음.


영양김치?
한껏 기대가 되는데요?

 
여기가 특석 아닐까요.
밖의 풍경보소.


파전과 콩국수와 냉우무콩국을 시킵니다.

파전이 먼저 나왔어요.


어떤 분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대충 상상이 가는 모양새.

재료를 듬뿍 집어
빠른 손놀림으로 

휘리리릭 만들어낸게
모양에서 보이죠.

 
산뜻한 양념간장과 함께 나옵니다.


파전을 살펴보는 사이
다른 음식들도 모두 등장합니다.

건강하고 시원한 콩밥상차림.
 

 
이것이 그토록 자랑하던 
영양김치.

맛은 뭐 그냥저냥했어요.

영양보다 저는요,
맛이 더 중요한 여자에요.
ㅎㅎ


 
생긴 모양 그대로 
굵직하게 들어간 오징어와 
파줄기, 흩뿌려서 익혀진 계란과 반죽까지 

골고루 한젓갈에 잡아 
입에 넣어봅니다.


우와.... 하는 감탄사가 나올 맛은 아니지만,
재료 본연의 맛이 
각각 살아있게 구워져서 
맛이 단순 명료합니다.

콩을 넣어 만든 반죽은
밀가루보다 몸에 좋을거 같아서 
많이 먹어도 조금 안심이 되는 역할을 한달까요.
 
빨리 콩국수부터 먹어야죠.
면이 불기 전에.


마치 짜장면을 만들려다가 
착각해서 콩국을 들어부은 
그런 모양새죠.

노오란 면이 인상적입니다.

 
소금을 넣지 않고 
일단 국물맛을 봅니다.

오. 마이. 갓.


이런 맛은 처음이야.

콩국수 국물이 사실 거기서 거기잖아요.
심지어 저는 콩국수를 그리 즐겨 먹지도 않아요.

여기 국물은 상상초월이었어요.

국물이 진한데
무겁지가 않아요.

국물의 미세한 작은 기포들 보이세요?
엄청 진한 거품을 먹는 느낌이랄까.

콩 비린내 전혀없고
잣이나 깨를 갈아넣은듯
견과류의 고소함까지 모두 품고 있습니다.

콩국에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그 덕인지 더 놀란 맛.

내 입에 정말 딱.

굵은 천일염을 볶아서 곱게 갈아 놓은
소금을 국물에 살포시 뿌려서 
국수를 맛봐야죠.

 
아놔.

아까 국물에서 이미 봐버린

저 액체와 거품의 중간 국물들이 
면 전체에 찰싹 붙어

하나가 되어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요.

 
비빔 국수도 아닌데 
이렇게 면발과 국물이 혼연일체가 되기도 어려울 듯.

그리고 저 노란 면도 
일반 소면과는 전혀 다릅니다.

기분좋게 쫄깃거리면서도
국물을 충분히 품어요.

콩국물과 특히나 더 잘어울리고 
꽤 오랜시간이 지나도 
쉽게 퍼지지 않습니다.


작은걸 시킨것을 엄청 후회했어요.

여기 가시면 그냥 다른거 시키지 말고
콩국수 큰거 시키세요.


옆에 천덕꾸러기처럼 있던 
냉우무콩국.

 
크기는 콩국수의 반 정도.

 
우뭇가사리를 묵으로 만들어 
체에 내려 국수로 뽑아낸거에요.

우뭇가사리는 오직 해녀만 건질수 있다고 
사장님이 자랑을 엄청 하셨어요.

경상도에서는 꽤 흔히 먹는 모양인데
전 처음 겪습니다.

 
젓가락으로 안집어질거 같았는데 
희안하게 잘 집어져요.

하지만 입안에 들어가서 
치아에 닿으면 

전혀 씹을게 없이 흐드러집니다.

처음에는 별 다른 맛이 없는데 
끝에 우뭇가사리만의 향이 남아요

이게 익숙치 않은 사람은 
조금 거부감이 있을듯.


뭐니뭐니해도 
다이어트에는 최고일 듯.

그리고 끼니 중간 간식으로도 훌륭할거 같았어요.

그래도 나는
콩국수 먹을꺼야~
 


 
솔직히 콩국이 거기서 거기겠지란 생각으로 
정말 아무 기대않고 들어가서인지

참으로 맛있게 흡입하고 나왔습니다.


1956년 시장통에서 두부공장을 하던 선친이
콩 삶은 물을 굶주린 사람들에게
그냥 나눠주면서 

콩국 장사를 시작하셨다는데

그 선한 마음이 이어져 오는건지

정말 정직하고 
소박한 그런 맛이었어요.


또 가고 싶어라.

 

경주 원조콩국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최주영 (15-08-27 23:22) 답변 삭제
저희 동네가 나오니 반가워요!!!
저도 여기 자주 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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