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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남동)이품분식 - 이품만두,이품분식,이품포자 뭐라고 불...
  
 작성자 : 와우씨씨엠
작성일 : 2015-11-18     조회 : 1,554  
연희동과 연남동은 
중화요리의 성지로 불리우죠.

화교 학교가 연희동으로 이전하면서 
중국인과 대만인들이 여기로 모여들기 시작,

지금은 전체 화교의 40%가 
거주한다고 해요.


부자동네인 연희동은 고급식당들이
연남동은 간단한 분식형 식당들이 많아요.


내 취향은 
그래서 연남동이라오.

소소한 가게,
현지 느낌 듬뿍나면서 
가벼운 지갑 사정에도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며칠전 과천공연 가기 전에 
들른 곳을 소개하렵니다.

한국의 3대 만두라고 불리우는 곳.

사실,
이런 말
참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중국 만두와 한국 만두는 완전 다른 음식이구먼.

암튼 맛있는 중국식 만두로 유명한 
이품분식으로 가봅니다.





연남동스러운 
윤씨그릴방 바로 옆에 있어요.




한자로는 이품포자,
작은 한글로는 이품분식,
동네 사람들에게는 이품만두로도 불리우는 
이름이 많은 곳.

편한대로 불러도 좋아요.


그렇게 유명한 가게라고는 절대 생각하기 힘든
평범한 중화 분식집 분위기.

흔들리지 않는 주인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건
테이블 달랑 4개.




테이블 수가 워낙 적으니까
포장 손님도 많아요.

문제는 포장도 좀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것.

우리네 만두 가게처럼 
패스트 푸드가 아니에요.

느긋이 기다릴 생각을 하고 갑시다.


포장 문화를 싫어하는 나,
무조건 먹고 가야죠.

메뉴의 포스좀 보소. 
만두말고도 몇가지의 요리도 있습니다.

버섯 왕만두가 안된다고 해서 
통만두와 군만두, 탕수육을 시켰어요.

탕수육은 우리가 아는 것이 아닌
대만식 탕슉입니다.






정말 분식점같은 
기본 세팅.




일회용 컵에 담긴 물조차 단촐.




간장에 고춧가루, 식초 살살 풀어 
준비 완료.





이것이 바로 대만식 탕슉.

소스가 없어서
놀라셨쥬?




소스를 부어 먹느냐
찍어 먹느냐의 고민이 필요없는 
대만식 탕슉.





얇게 고기에 밀착된 튀김옷이 인상적이에요.
담백 그 자체.


곁들여진 파와 함께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누구나 좋아할 맛.


이 고춧가루 간장은 
탕슉용입니다.
만두 간장은 또 따로.

칭따오를 부르는 탕슉을 먹고 있으니
통만두가 등장.





아이코야,
부들부들이 느껴지누나.




여기서 잠깐,
한국의 만두와 겉모습이 비슷하다고 
그 맛을 예상하면 안되어요.


일단 만두피 자체의 숙성이 다르고

만두속을 있는 힘껏 쪼옥 짜서 물기를 제거하는 우리와 다르게 

가능하면 모든 즙을 다 살리려는 중국식은
그 맛과 향이 엄연히 다릅니다.


여긴 중국식.
물론 우리가 먹기에 전혀 거북함이 없는 맛이니
걱정은 마시라요.







한국 만두는 워낙 얇은 피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여기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
육즙을 품기에 너무 얇으면 안되니까.

이 정도는 되어야 
그 풍성함을 품을 힘이 있어요.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도 절대 뺴놓을 수 없는 
중국 만두의 매력.




60여년간 만두를 빚으셨다는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솜씨.

여전히 주방에서는 
열심히 온 가족이 만두를 빚고 있습니다.

(이 분들 얼굴을 보고 나면 
음식이 더 맛있게, 내공있게 느껴져요.
주방을 한번 빼꼼히 들여다보세요.)

연희동에서 중식당을 하시다가 
은퇴 후 소일거리로 시작했다는 노부부의 식당,

그 실력이 어디가겠습니까.

(그들의 둘째 아들이 대만야시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어요.
집안의 요리솜씨는 내력인가봅니다.)





보들보들하지만 힘있는 요 놈을
젓가락으로 단단하게 집어서




간장을 살포시 찍어
한입 베어 물어요.




육즙이 주르르르.
흐흐흐흐.



통만두 주제에(?)
마치 샤오롱빠오의 동생쯤 되는 
육즙의 양과 향.

이 맛의 비결은 바로 
돼지 껍질이래요.

돼지 껍질을 2시간 삶아 젤리처럼 굳힌 다음,
새우와 돼지고기 등등의 속과 함께 
믹서에 갈아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별 다른 씹히는 식감은 없어 
육즙의 인상이 더 강하게 남습니다.


그 다음에 느껴지는 건
은은한 중국향, 
아마도 춘장의 향일텐데
여기서 우리 만두와 확실히 선을 긋는 
중국식 만두라는 뚜렷한 정체성.

잘 숙성해 적당한 두께로 만든 피의 쫄깃함도 
마치 피자의 도우처럼
만두맛의 한 부분을 분명히 차지하는 것이 
중국 만두의 또 다른 매력.



통만두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 생각없이 몇십개도 먹을 거 같다는 것.

육즙이 쭉쭉 나옴에도
만두피의 존재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무겁지 않아요.
느끼하지 않아요.

얘기하면서 주전부리 집어먹듯
자꾸자꾸 먹게되는

무서운 음식.




참참
만두는 고춧가루 간장 말고
꼭 초간장에 찍어먹어야 그 맛의 묘미를 다 느낄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군만두도 시식.





오동통한 이 녀석들.
맛있어 보이는 색깔들 보소.
츄릅.




속은 아까의 만두와 같아보여요.



겉은 과하지 않게 바삭,
속은 육즙이 뚝뚝흐르는 촉촉.

얘도 빼놓지 말아야 할 명품입니다.
우리가 짜장면집에서 먹는 
그 군만두가 아니에요.

기름에 찌든 맛이 아닌
신선한 하나의 요리.




연남동에서 가까운 곳에 산다는게
행복했던 기억.


다음에는 또 다른 
중화 맛집 가봐야지!





여러분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이품분식

서울 마포구 연남동


< 이품 분식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184

버섯왕만두 5,000원
통만두 5,000원
군만두 5,000원
대만식 탕수육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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