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 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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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라...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이 영화 . 라따뚜이는 무슨 내용 일까요?
번역을 한다면...프랑스식 잡탕 야채 스튜라는 뜻과 쥐(rat)와
휘젓다(touille)를 합해 "요리를 휘젓는쥐" 라는 두 가지 뜻이 있더라구요...
요리를 휘젓는 쥐" ..말 그대로 쥐가 요리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영화인데요...
엄청난 미각의 소유자 주인공 "레미"! 그는 독특한 미각은 물론 요리 솜씨도 뛰어났는데..
그에게는 프랑스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데 그의 엄청난 약점.!! 주방에서
불쾌해하는 순위 1위인 "생쥐" 라는것. 그러던 어느 날 한 가정집에서 음식을 훔치다
우연히 세계적인 프랑스 요리사 "구스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는 가정집의 할머니가 잠에서 깨어나면서 "레미"를 보게 된다
레미와 그의 형은 필사적으로 뛰지만 결국에는 하수구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하수구의 끝은 파리에 있는 별5개 짜리 최고급레스토랑 !!
그곳에서 "레미"는 링귀니 라는 청소부를 만나게 된다 . 링귀니와 우여곡절 끝에 팀을 이루게 된 레미는
링귀니의 모자 속에 숨어 지시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레미의 도움으로 링귀니가 환상적인 요리 솜씨를 발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요리가 예술의 경지라는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주방을 엿보는 재미와 함께
그 누구보다 비천한 존재도 세상의 모든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으며,
진실은 선입견을 버린 용기로서만 지켜낼 수 있음을,
진실을 지켜낸 자는 순수한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무리하지 않고 경쾌하게
그려나갑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말할 것도 없이 현실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하는데요..
우리들은 그 주인공들의 모습 속에서
보통사람의 모습과 함께, 내가 흠모하는 영웅의 모습도, 내가 혐오하는 사람의 모습도 발견
하게 됩니다.
링귀니의 모습 속에서 남루한 일상과 우유부단한 행동을 들여다보며 혀를 차기도 하고 ,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주위 여건의 비루함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레미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훌륭한 요리 기술과 함께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로 감동시키는 최고의 요리사 구스토는.... 우리 시대의 스승이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그 중 까칠한 "안톤 이고"에 의해 가장 진한 감동을 받았는데요...
그는 날카로운 독설가이며, 혈관 속에 얼음물이 흐르는 냉혈한이고, 거침없는 비판자이며, 최고의 요리사 구스토의 레스토랑을 단 한 줄의 비평으로 문 닫게 만든 피도 눈물도 없는 파괴자입니다. 그런 그가...
자기 자신을 파괴시킬만한 진실과 마주한 순간, 그는 그의 모든 것을 과감히 뒤로 한 채
비천한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진정으로 프랑스 요리를 사랑하고, 음식의 맛과 그것에 깃든 정성을 사랑하고, 그것을 순수하게 비평할 수 있었던, 진정한 비평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실 앞에서 용기를 낸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제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생생한 캐릭터들과 감동적인 이야기, 삶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아주 경쾌한 영화였습니다. 오늘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요리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겠죠?
글: 혜진(ccm사역자)
번역을 한다면...프랑스식 잡탕 야채 스튜라는 뜻과 쥐(rat)와
휘젓다(touille)를 합해 "요리를 휘젓는쥐" 라는 두 가지 뜻이 있더라구요...
요리를 휘젓는 쥐" ..말 그대로 쥐가 요리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영화인데요...
엄청난 미각의 소유자 주인공 "레미"! 그는 독특한 미각은 물론 요리 솜씨도 뛰어났는데..
그에게는 프랑스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데 그의 엄청난 약점.!! 주방에서
불쾌해하는 순위 1위인 "생쥐" 라는것. 그러던 어느 날 한 가정집에서 음식을 훔치다
우연히 세계적인 프랑스 요리사 "구스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는 가정집의 할머니가 잠에서 깨어나면서 "레미"를 보게 된다
레미와 그의 형은 필사적으로 뛰지만 결국에는 하수구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하수구의 끝은 파리에 있는 별5개 짜리 최고급레스토랑 !!
그곳에서 "레미"는 링귀니 라는 청소부를 만나게 된다 . 링귀니와 우여곡절 끝에 팀을 이루게 된 레미는
링귀니의 모자 속에 숨어 지시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레미의 도움으로 링귀니가 환상적인 요리 솜씨를 발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요리가 예술의 경지라는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주방을 엿보는 재미와 함께
그 누구보다 비천한 존재도 세상의 모든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으며,
진실은 선입견을 버린 용기로서만 지켜낼 수 있음을,
진실을 지켜낸 자는 순수한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무리하지 않고 경쾌하게
그려나갑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말할 것도 없이 현실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하는데요..
우리들은 그 주인공들의 모습 속에서
보통사람의 모습과 함께, 내가 흠모하는 영웅의 모습도, 내가 혐오하는 사람의 모습도 발견
하게 됩니다.
링귀니의 모습 속에서 남루한 일상과 우유부단한 행동을 들여다보며 혀를 차기도 하고 ,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주위 여건의 비루함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레미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훌륭한 요리 기술과 함께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로 감동시키는 최고의 요리사 구스토는.... 우리 시대의 스승이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그 중 까칠한 "안톤 이고"에 의해 가장 진한 감동을 받았는데요...
그는 날카로운 독설가이며, 혈관 속에 얼음물이 흐르는 냉혈한이고, 거침없는 비판자이며, 최고의 요리사 구스토의 레스토랑을 단 한 줄의 비평으로 문 닫게 만든 피도 눈물도 없는 파괴자입니다. 그런 그가...
자기 자신을 파괴시킬만한 진실과 마주한 순간, 그는 그의 모든 것을 과감히 뒤로 한 채
비천한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진정으로 프랑스 요리를 사랑하고, 음식의 맛과 그것에 깃든 정성을 사랑하고, 그것을 순수하게 비평할 수 있었던, 진정한 비평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실 앞에서 용기를 낸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제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생생한 캐릭터들과 감동적인 이야기, 삶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아주 경쾌한 영화였습니다. 오늘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요리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겠죠?
글: 혜진(ccm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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