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목사님.. 성경인물에 관해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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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매주 목사님의 "성경 다시보기"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에 등장하는 두 인물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인물은 사마리아 수가라는 동네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질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그 여인은 과거 5번 결혼했던 여인으로 그동안 막장 인생을 살았던 여인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만난 어느 목사님을 통해서 그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을 5번이나 바꾼 막나가는 여인이 아니라, 남자들에게서 5번 버림을 받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던 여인이라고 해석하시더라구요..
그 이유는, 그 당시는 결혼한 여성은 남편의 소유물로 인정되었기 떄문에 아내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성립될수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예수님 시대 유대나 사마리아 지역에서는 여성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할수 없었나요?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그녀가, 제일 먼저 예수님께 어디서 예배를 드려야 하냐는 질문을 드린 것으로 보아 결코 인생을 막 살던 여성은 아니었더라는 겁니다..
목사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 사마리아 여인이 세상에서 버림받고 애타게 하나님을 찾던 여인이 맞는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그녀에 대한 해석을 바꿔야겠지요?
그리고 두번째 인물은 사도바울에 관한 질문인데요..
몇년전 한 지인에게서 사도 바울은 청년이 아니라 결혼해서 자녀가 있던 가장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도행전에 보면, 스데반 집사님이 순교할 때, 돌 던지는 사람들의 겉옷을 지키는 일을 맡는 모습과, 예수 믿는 유대인들을 잡아 옥에 가둘수 있는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서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때 유대사회에서는, 한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일, 동족을 이방인 (당시 로마인) 에게 넘기는, 이런 중대한 책임을 지는 일들은, 결혼하지 않은 청년에게 맡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 유대사회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이런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일을 맡기지 않았나요?
성경에는 분명 청년 사울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원문 성경에도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청년이란 뜻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게 이 말을 해준 지인은, 성경에 사도바울이 청년으로 기록된 이유는, 훗날 그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믿고,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자 강제이혼 당하고 가문에서 쫒겨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었는데, 정말 그런 이유로 사도 바울은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했던 것인가요?
그 지인의 말도 맞는것 같지만, 당시 시대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성경 안에서 찾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만약 정말 그 지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도 바울 선생님은 이방인들은 구원하면서, 자기 가족은 구원하지 못한..
어찌보면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고생했던 사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원한 답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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