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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카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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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철 댓글 0건 조회 9,058회 작성일 16-12-01 13:42

본문

샬롬...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우리 사무실 근처 작은 카페 이야기를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강남구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 대청역 근처인데요,

우리 사무실에서 걸어서 약 7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카페 베어" 라는 카페의 사장님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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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어는 다른 카페와는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가게 입구 야외 벤취에서 커다란 곰돌이가 커피 한잔 놓고 책을 읽고 있고,

입구 안쪽에 위치한 1980년대 아날로그 TV에서는 어릴적 즐겨봤던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이 흘러나오고,

무엇보다 국수와 원두 커피를 같이 파는, 조금은 특이한 카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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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콤한 비빔국수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주 소중한 카페랍니다..

여기 카페베어를 이용하면서 알게 된 것은, 국수와 커피의 조합이 은근 잘 어울린다는 겁니다.

저는 주로 매콤한 비빔국수에 에소프레소를 즐겨 마시는데, 특별한 맛의 조합을 느끼기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커피 미식가이신 사무실 동료분 중에는 카페베어의 에소프레소가 이 근처 카페들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칭찬하시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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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어의 분위기는 마치 "응답하라 1988" 을 떠올리게 합니다.

80년대 중반 초등학교를 다녔던 저로서는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지요..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만 인정 많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성품에 금방 친해져서 저도 몇개의 소품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요녀석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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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게 되었는데 저랑 같은 해병대 출신의 대선배님이셨더군요...ㅋㅋㅋ

그래서 서로 성격과 마음이 잘 통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 카페가 저에게 특별하고 의미있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80년대 복고풍 분위기도, 또한 국수와 커피라는 특이한 조합도, 뛰어난 맛의 커피원두도 아닙니다.

같은 해병대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는 더더욱 아니지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주인공은 바로 사장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분이 이 카페를 통해 하고 계시는 일을 소개하려고요...^^


카페베어 사장님은 주일성수를 철저히 지키시는 크리스찬이십니다..

장사의 대목이라고 할수 있는 주일날에 쉰다는 것은 손해보는 일이겠지만, 이 분께는 주일은 주일성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바로 주일날 오후, 이 동네에 사는 아이들을 카페에 초대해서 간식을 먹이면서 성경공부를 하는 날이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보통 아이들이 아닌, 통칭 동네에서 문제아로 불리느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도 욕설을 내뱉는 거친 아이들을 데리고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지금 이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성경말씀을 가르치지 않으면, 더 불량한 아이들이 될것이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회 안의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불량한 아이들이 붙잡아 놓고 예배드리고 성경공부한다는게 정말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일겁니다..

힘들지 않으시냐는 말에 "괜찮아요.. 하지만 그 아이들,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지 결코 내 아이들하고 다르지 않아요...^^*" 라고 대답하시네요..

만일 자신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감옥에 갔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지금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작게나마 의미있는 일을 할수 있어 기쁘다는 말씀에,

오전에 카페 음악을 CCM 을 보내는데 가끔 주변 건물에 항의 받지만, 크리스찬으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하루 한번이라도 흘러보내고 싶다는 말씀에

저는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요즘 장사가 잘 안되어서 지난 번에 간식을 조금 줄였더니 이번주에 아이들이 한 녀석도 안왔다시면 웃으시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아무리 교회가 욕을 먹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이렇게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평신도 분들이 계시기에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나 봅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서나마 카페베어 사장님을 응원해 드립니다..

세상이 사장님을 몰라준다 해도 예수님은 사장님의 이름을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실 겁니다..

지금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시는 사역이 힘이 드시지만, 천국에 쌓일 사장님의 상급을 떠올리며 사역의 많은 열매 맺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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