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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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 결혼이 목표는 아니지만 제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제가 30대 후반이라 더욱 더 그렇구요.
결혼과 사랑이 현실적으로 너무 부딪혀요
얼마전에 한분을 소개받았는데 사람자체로는 온순하고 좋은분이라는걸 알겠지만 이성으로서의 매력적인 끌림이 없어요.
감정이 딱 거기까지인거죠...
주변에서는 결혼이 목적이라면 그 부분은 포기하고 만나든지, 그게 아니라면 언제가 될지는 알수 없지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이 두가지를 다 놓지 못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지금 마음은 몇번 더 만나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분에 대한 저의 감정이 이렇다보니 발전이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저에게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려요~~ ㅎㅎ
댓글목록
깽호님의 댓글
깽호 작성일
저의 생각을 전하고자 덧글을 남겨봅니다.
결혼이냐 사랑이냐 참. 둘다 중요하죠.. 뭐 하나 버릴 수도 없는거고..
고린도전서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 소중하고 참 어렵습니다. 복잡하고 많이 힘들죠.. 그만큼 하나님께서 믿음, 소망, 사랑 이 3개 가운데 제일이 사랑이라고 한거 같네요.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지만.. 감정이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한 순간이 아닐까요?? 시간이 좀 지나다 보면 그 사람을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보고 지내다보면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을가요?
자신의 감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혼에서는 상대방의 성품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상대방에게 있다면요..
감정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밑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보이고 후회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네요.
시간이 좀 지나다 보면 그 분에게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매력적인 모습들이 있을거 같은데요.
사람이 눈으로 보는게 다가 아닙니다.마음의 눈을 다시 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이유..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 다시 한번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감정 때문에 다른 사람을 더 기다릴것이냐.. 결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냐..
후회하지 않는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 이상 몇마디 적어 본 깽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