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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저는 23살 솜사탕 열혈 청취하는 자매에요 1월 2일 한시쯤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가고있던 중!!!! 좁은 골목에 차들이 엄청 막혀있는 거에요~ 자연스레 눈길이 가서 보니 할머니한분이 유모차에 박스를 엄~~~청 많이 실으시고 힘들게 가고 계시는데 길이 요즘 엄청 미끄럽잖아요 그래서인지 천천히 가고 계셨어요 그때!!! 바로 뒤에 있던 차에서 노란색 츄리닝과 맨발에 하늘색 슬리퍼를 신으신 한분과 코랑 눈만 내놓은 빨간색 점퍼를 입은 두분이 내려서 유모차를 끌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옷차림이 재미있어서 보게됬는데 페이스북에서 봤던... 바로바로 홀리브라더스!! 반가워서 아는체를 할까말까 망설였지만 그분들 복장이 창피하실것 같아서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보다가 갔어요 ㅋㅋ 홀리브라더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12월 부터 교회를 옮기게 되었어요 정말 오래 다니던 교회를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고 친해지려고 하니 힘이들고 낯설어요 저는 내성적인 편이여서.... 1월 중순에 수련회가 있는데 가고싶지만 혼자 겉돌거나 뻘쭘할까봐 겁이나네요 ㅠㅠ 저좀 힐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