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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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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니 댓글 0건 조회 626회 작성일 12-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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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픈 마음을 기도와 wow ccm으로 달래고 있는 26살 남학생입니다.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이렇게 사연 올립니다. 저에게 2년 8개월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지금은 헤어진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사귈때 울면서 그러더라구요.권태기가 온것 같다고..우리 솔직하게 얘기해 보자고.. 전 그때 당황했고 슬프기도 했어요.인정하기도 싫었어요.그래서 전 저를 이제 사랑하지 않는거라고 그 아이를 몰아세웠고 회피하기만 했습니다. 오래 사귀다 보니 소중한 것을 잊은거에요..계속 그러다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질때  죄책감,의무감 이런느낌이 너무 싫다고..노력해도 안된다고..힘들고 지쳤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 만나고 싶냐고 했는데 아무도 만나기 싫다고 하구요...헤어지고 처음엔 외면해서 미안하다고..같이 노력해보자고 편지도 쓰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붙잡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에 제가 아파할꺼란 생각에 자기도 마음 아프고 저에게 너무 고맙고 다음에 꼭 보자고 말하더라구요 .. 그 이후로 서로 연락안했습니다. 아! 어버이날 그 아이 어머니에게 인사겸 선물 드리러 갔습니다. 물론 비밀로 해달라고 했구요..
저희 가족은 크리스찬이지만 제 여자친구는 아니었어요.그래서 저희 가족은 반대를 했구요.. 가족과 그 아이를 생각하면 잘 된거라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후회되고 너무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네요. 7월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공부 해야 하지만 공부도 안되고 너무 답답하네요..시험보고 연락을 할까 생각하지만 그러면 저를 잊지 않을까 두려워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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