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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총각 형제님이 자꾸 자매들에게 추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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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해요 댓글 0건 조회 907회 작성일 12-05-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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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석 성도가 60~70명 되는 작은 예배부에서 봉사하는 자매입니다. 저희 예배부 특성상 대학생이 거의 대다수이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성도분들이 좀 계십니다. 제가 오늘 올릴 사연은 저의 고민이라기보단, 저희 예배부 자매들의 공통된 고민인데요~ 어떤 마흔 가까이 된 노총각 성도님이 계신데, 그 분이 자꾸 20대 초반 자매들에게 다가가셔서 친한 척도 하시고, 심지어 "내게 시집을 오던지, 아는 언니를 소개해달라"고 너무나 적극적으로 표현하신답니다. 거의 스무살이나 차이나는 자매들에게 그러니, 자매들이 아주 아주 싫어합니다. 사실 그분이 외모나 성격 등 여러가지 면에서 호감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워낙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모든 자매들이 싫어합니다. 그 분은 사실 아직 한번도 교제 경험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매들이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하는 스타일이세요. 그 분이 그냥 말만 걸면 상관없는데, 말을 걸때 자꾸 자매들 어깨를 툭툭 치는 등 스킨쉽을 하시네요. 한번은 제게도 그러시길래 싫다고 표현했는데, 그게 뭐 화낼 일이냐며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오히려 화를 내시더라고요. 여자에 대해 너무나 모르는 노총각이신데, 너무나 여자를 원하는, 그래서 매일 너무 어린 대학생 자매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분이세요. 그런데, 자매들은 경악을 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참 답답합니다. 몇 년전에도 다른 부서에서 이런 문제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자꾸 여러자매에게 스킨쉽(가벼운)을 시도하시길래 한번은 목사님께 사실을 말씀드렸더니, 목사님이 그분을따로  불러 주의를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중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왜 자매들이 본인같이 신실하고 괜찮은 형제를 싫어하냐며 매일 나눔할때마다 그런 하소연을 하시네요. 자매들은 그 형제에게서 성희롱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의 불쾌감을 느끼는데, 그 분은 도통 바뀌려고 하지를 않고, 그렇다고 격리시킬 수도 없는 문제고요. 자매들이 그 분을 피해다닙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쫓아와서 말을 걸고, 그 분이 임원도 맡았기에... 가끔 자매들에게 밥을 사준다며, 대학 기숙사로 연락도 없이 직접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도대체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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