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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아픈 저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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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나온길 댓글 0건 조회 1,085회 작성일 14-04-28 14:55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늘 듣기만 하다가 이번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힘이들어 주저 앉고 싶어질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릴적 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인해 집을 나가신 후 몇년후 돌아가셨습니다.
어릴적부터 엄마 뿐 아니라 저와 동생은 자주 아버지의 폭력으로 아픔가득한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보냈는데요.
어떻게 하면 집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생각하다 고3때 집을 나와 외할아버지 도움으로 따로 혼자 살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나온뒤 아버지하고 연을 끊고 살았고 집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해 한해 지날때마다 계속 아버지가 제 연락처를 알고 연락을 해오시고 돈도 요구하고 그렇습니다.
돈은 둘째 치고 아버지와 절대 마주치기도 싫고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받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아버지가 찾아오거나 더 심하게 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게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제 남편도 아버지에 대해 첨에는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지금은 조금씩 경험을 하며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저의 마음이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부끄러운 가정사라 누구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고만 있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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