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 남자친구에 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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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남자친구에 대한 문제
안녕하세요 박사님. 저의 고민은 믿지 않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사실 얼마전 고금희 자매님의 사연을 듣고, 교회 밖에서 만나게 되는 이성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저도 뭐 결혼에 임박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올바르고 믿음직한 나의 배우자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남자친구는 이제 전혀 신앙에 대해 알지 못하던 친구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착하고 제가 고집부리고 부탁을 해도 다 들어주는 친구입니다. 가끔 교회를 가자고 해도 매주는 아니지만 나와서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예배도 드리고 말이죠.
그런데 한편으로 의심이 드는 겁니다. 설마 남자친구가 현재는 그냥 참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해서요. 왜 사람들은 결혼하기 전/후의 상대방이 다르다고들 많이 이야기하는데 혹시라도 결혼을 하게 되고 이런저런 환상들이 다 깨지기 시작하면 자신의 본성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도 되고 하네요. 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부탁과 요청을 잘 들어주는 나름의 순정남이라고 생각하지만 학력도 저보다 높고, 외아들에 아울러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금지옥엽으로 키운 느낌이 드는지라 앞으로의 결혼과 계획 등등이 우려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싸우고 인격을 테스트 해본다던가 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지금처럼 서로를 배려하며 적정선에서 잘 살고 싶은데 결혼 생활에서도 ‘적절한 관계’ 라는게 있을까요?
과연 결혼이라는 것은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것 투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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