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사이트맵

인기검색어 : CCM 오은 후원 마음  

 

 

 

 

힐링카페 방송안내
힐링카페 게시판
힐링터치
힐링카페 다시듣기

 

힐링터치

  HOME > 힐링카페 > 힐링터치


마음이 답답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네시모 댓글 0건 조회 2,082회 작성일 15-02-22 00:03

본문


안녕하세요 박사님.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우연히 힐링카페를 듣다가 저도 고민을 털어볼까 하여 남겨봅니다.

바로 집안에 있는 고민 때문인데요.
저는 작년에 아빠를 하늘 나라로 보내고 엄마와 저 그리고 언니 이렇게 여자 셋이 살고 있습니다.

특별히 문제라고 여기는 부분은 바로 언니가 집에 전혀 무관심하고 마치 하숙하는 마냥 사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와 3살 터울의 언니는 나이는 30대 후반이고 현재 학교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언니는 어렸을 때에도 다소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또 시간이 갈 수록 집에 무심해지고 있습니다.
마치 가족들을 어쩔수 없이 같이 사는 존재로 여길만큼 말이죠.

언니는 항상 집에 들어오면 정말 말 없이 방에 들어가서 히키코모리처럼 문을 닫고 거의 나오지를 않습니다. 마치 있는 듯 없는 듯 말이죠.

특히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응급실에 갔을 때에도 거의 와보질 않았습니다. 이유가 딱히 없이 말이죠.
의지할데가 없으면 매우 나약해지는 엄마는 큰딸의 외면 때문에 항상 문제가 생기면 저에게 모든 걸 해결해 주길 바라고 언니에게는 상의조차 하질 않습니다.

언니가 가족에게 그렇게 무심한 이유가 딱 하나 걸린다면, 아주 오래전에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교제하던 남자친구분이 있었는데 거의 결혼까지 생각하던 와중에 저희 부모님의 반대로 결별하게 된
된 일 입니다.

사실 그렇게 언니가 그 분과 결별하게 된 이후로 언니는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가족의 어떤 일에도 무반응으로 초지일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부모님이 매우 원망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모습이 짙어지다 보니 지금은 집 앞에 택배가 오더라도 자기것 외에는 아예 남의 것처럼 두고 가져오질 않을 정도로 사람이 무심해졌습니다. 저는 그런 언니의 모습이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늘 답답하다고 하소연만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도 그렇고 지금과 같은 명절의 때에도 가족 분위기가 전혀 화목해지질 않고 가족인지 모여사는 것뿐인지 혼란스러운 그런 모양이 저는 너무 괴로워요~

제가 느끼기에도 저희 모녀들이 참 고집이 센 건 알겠지만
참 너무 심하다고 느낍니다.
이런 관계의 벽은 어떻게 허물어야 할까요 박사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7건 1 페이지
힐링카페 힐링터치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WOWCCM 13546 05-07
공지 힐링터치 10895 03-09
315 산모 10772 04-17
314 이사랑 4305 07-02
313 마루몽 2921 04-22
312 미소 2843 04-12
311 해운대 2657 07-26
310 광호 2426 02-22
309 박예숙 2226 04-17
308 ss 2209 07-27
307 귀염둥이 2089 02-04
열람중 오네시모 2083 02-22
305 주바라기 2072 09-25
304 소망 2068 04-03
303 김** 2064 07-08

검색


 

 
 

방송국소개       제휴및광고문의       언론보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사이트맵       오시는길

 
 

136-853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3동 746번지 M층 기독교인터넷방송국 와우씨씨엠        비영리단체등록번호 : 305-82-71411 (대표 김대일)

대표전화 : 02)6497-2969       이메일 : cyberdaeil@hanmail.net         Copyright ⓒ WOWCCM.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