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聯 새 바람 김성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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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110.♡.10.237) 댓글 0건 조회 1,195회 작성일 09-08-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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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들 마음에 하나님의 이름 심어주고파”
 
한국 찬양사역자들의 대표적인 연합단체인 찬양사역자연합회(이하 찬사연)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회장 및 임원진이 새로 선출된 것이 가장 큰 계기. 신임회장으로 지난 5월 남성 4인조 그룹 에이멘의 막내 김성호 씨(34)가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바 있다.

역대 최연소 회장인 그는 15년이 넘는 사역경력을 지녔지만, 나이는 아직 30대 밖에 되지 않아 젊은 신인사역자들과 중견사역자들의 거리를 좁히는 데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그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그동안 두 달에 한 번씩 하던 정기모임을 한 달에 한 번으로 늘렸다. 실질적인 사역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김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진은 미리 사역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모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참석이 비교적 저조했던 예전과 달리, 5월부터 정기모임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매달 50명이 넘는 사역자들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그는 우선 사역자들이 부르심과 사역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역자들의 영성을 지도해줄 지도목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벧엘교회 박태남 목사를 지도위원으로 모시기로 했다. 박 목사는 매달 열리는 찬사연 정기모임의 장소를 제공하고, 설교를 맡는다.

김 회장은 이렇게 사역자들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분명해질 때 연합도 가능해질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찬양사역자는 부흥을 일으키는 선봉자인데, 살아가는 데 급급한 모습이 있습니다. 사역의 부르심과 마음의 정체성을 찾을 때 연합이 좀 더 쉬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목회자들에게 찬사연이 어떤 곳인지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한다. 이는 찬사연이 ‘친목모임’에서 벗어나 큰 영역의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찬사연이란 ‘네임브랜드’를 형성해 조금씩 목회자들에게 알려지면, 문화사역에 대한 비전이 있는 목회자들을 이사진으로 위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미자립교회나 소년소녀가장들을 위로하는 공연에도 참여하려고 한다.

이러한 비전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과 섬김이 필요하다. 찬사연의 살림을 운영하는 임원진들도 예전에 비해 보강해 기획국장은 힙합팀 바이러스의 강훈 프로듀서가 맡았고, 재정국장은 한사랑 씨, 운영국장에 신인사역자 륜 씨, 사무국장은 마르지않는샘 유재범 씨가 맡았다. 신인사역자 관리는 김병훈 기획팀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CCM계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찬양사역자들을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 쓰임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나가려 한다”면서 “찬양사역자들이 너무 자신만을 바라보지 않고, 사랑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그들 안에 하나님의 이름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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