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7년만에 컴백 "기도하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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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에스더를 기억하는지요?
에스더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그녀가 7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나타나 화제다.
지난 97년 톡톡 튀는 매력의 혼성듀오 '소호대'로 데뷔해 인기를 끌다가, 같은해 솔로 앨범 <에스더네이션>을 발표해 솔로 가수로 나섰던 에스더. 당시 에스더는 솔로 타이틀곡 '뭐를 잘못한 거니'로 꽤 괜찮은 인지도를 얻어가고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모습을 감춰버렸다.
2년이 지난 99년. 에스더는 샤크라, 디바, 룰라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의 객원보컬로 얼굴을 내비치며 다시 팬들을 만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또다시 홀연히 사라진 채 영영 가요계를 떠난 듯했다.
최근 에스더가 7년 만에 가요계에 정식으로 컴백했다. 에스더는 두번째 솔로앨범의 타이틀곡 '젤러시'로 곳곳의 가요무대에서 그동안 못다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에스더는 97년 소속사가 갑작스러운 문제를 맞으면서 자신에게 불고 있는 인기를 눈앞에다 두고 안타깝게 무대를 떠나야만 했다.
이어 여러차례 앨범을 다시 내려고 준비했으나 번번이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해 앨범이 이렇게까지 늦어지게 됐다.
"그동안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선교활동도 하고, 사역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가수를 아예 포기하려 했을 만큼 힘든 때였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됐다."
7년이면 모든 것이 변할 만한 시간이다. 에스더도 데뷔 당시 갖췄던 열아홉살의 앳된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성숙미를 한껏 풍기는 여성이 됐다.
창법도 맘껏 내지르던 발랄한 스타일에서 절제된 느낌의 창법으로 변했다.
"뛰어다니고, 태권도도 하고, 해드뱅잉을 하던 옛날의 모습은 분명 없다. 최근 발표한 발라드곡과 댄스곡에서도 여성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달라진 에스더. 그를 통해 '시간'이나 '변화'라는 화두를 잠깐 동안 떠올려도 좋을 법하다.
가요계의 크리스천들의 활동이 두두러지고 있다.
이지훈, 세븐, 팀, 그리고 이젠 에스더...에스더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뉴스: 신종수 기자 (jong-su11@hanmail.net)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41)
에스더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그녀가 7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나타나 화제다.
지난 97년 톡톡 튀는 매력의 혼성듀오 '소호대'로 데뷔해 인기를 끌다가, 같은해 솔로 앨범 <에스더네이션>을 발표해 솔로 가수로 나섰던 에스더. 당시 에스더는 솔로 타이틀곡 '뭐를 잘못한 거니'로 꽤 괜찮은 인지도를 얻어가고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모습을 감춰버렸다.
2년이 지난 99년. 에스더는 샤크라, 디바, 룰라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의 객원보컬로 얼굴을 내비치며 다시 팬들을 만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또다시 홀연히 사라진 채 영영 가요계를 떠난 듯했다.
최근 에스더가 7년 만에 가요계에 정식으로 컴백했다. 에스더는 두번째 솔로앨범의 타이틀곡 '젤러시'로 곳곳의 가요무대에서 그동안 못다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에스더는 97년 소속사가 갑작스러운 문제를 맞으면서 자신에게 불고 있는 인기를 눈앞에다 두고 안타깝게 무대를 떠나야만 했다.
이어 여러차례 앨범을 다시 내려고 준비했으나 번번이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해 앨범이 이렇게까지 늦어지게 됐다.
"그동안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선교활동도 하고, 사역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가수를 아예 포기하려 했을 만큼 힘든 때였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됐다."
7년이면 모든 것이 변할 만한 시간이다. 에스더도 데뷔 당시 갖췄던 열아홉살의 앳된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성숙미를 한껏 풍기는 여성이 됐다.
창법도 맘껏 내지르던 발랄한 스타일에서 절제된 느낌의 창법으로 변했다.
"뛰어다니고, 태권도도 하고, 해드뱅잉을 하던 옛날의 모습은 분명 없다. 최근 발표한 발라드곡과 댄스곡에서도 여성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달라진 에스더. 그를 통해 '시간'이나 '변화'라는 화두를 잠깐 동안 떠올려도 좋을 법하다.
가요계의 크리스천들의 활동이 두두러지고 있다.
이지훈, 세븐, 팀, 그리고 이젠 에스더...에스더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뉴스: 신종수 기자 (jong-su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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