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듀오' 마지막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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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작곡 능력을 높이사 대중가수의 길로
윤원효의 대중가요로의 크로스오버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태화 기독교 사회복지관에서는 알레듀오의 기자회견과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다.
알레듀오는 지난 2001년 1집 음반을 내고, 교회 찬양집회 및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주로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팀원인 윤원효는 작곡과 작사 등 음악적 재능으로 CCM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들도 작곡해 다양한 방면에서 그 재능을 발휘했다.
윤원효는 음반 기획사인 'EMI'를 통해 작곡 활동을 해오다 그의 작곡 능력과 가수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지난 달 1일 'EMI korea'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게 됐다. 이에 알레듀오는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CCM사역을 중단하게 된다.
알레듀오는 이날 콘서트를 갖기전 기자회견에서, 윤원효의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 각오 등을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CCM 그룹으로 사역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자신들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콘서트를 갖게 됐다"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게 된 다른 이유가 있나
알레듀오-"지금까지 이런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알레듀오가 결성되기 전부터 (윤원효에게)이런 제의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그 땐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할 시기였기에 거절해오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와서 도전해보게 된 것이다.
좀 더 큰 세계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변에서 사역이 없었다거나 돈 때문이라는 말을 하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CCM그룹으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기독교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하나님을 전하는 데도 한계가 있고, 뮤지션으로서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음을 알았다. 이제 더 큰 곳에서 실력을 키워가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싶을뿐이다"
이번에 윤원효만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많이 아쉽기도 한데...
황기연 부장(EMI korea 관계자)-"윤원효 군의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의 음악을 들었을 때 그의 목소리와 음악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앞으로 그의 솔로 앨범에서도 그만의 순수함과 따뜻한 이미지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알레듀오로서 함께 활동한 다른 멤버들과는 계약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후에 밴드로서의 이미지를 살려 공연도 가질 수 있다"
앨범 계약과 1집 앨범 계획은
황기연-"윤원효와 정규 앨범 3장을 계약했다. 또, EMI 소속의 가수 이소은과 애쉬 등에 곡을 줄 예정이다.
1집 앨범 대부분의 노래를 윤원효가 직접 작곡하게 된다. 현재 9개의 데모 곡들이 있다. 물론 유명한 작곡자들을 통해 곡을 받을 수도 있지만, 1집에서는 윤원효의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올 가을 쯤 1집 앨범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스타일로 활동할 예정인가
황기연-"직접적인 가수의 예를 드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김동률이나 전람회 같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나갈 예정이다. 또, 알레듀오에서처럼 밴드적 느낌도 갖추어 나갈 계획도 있다"
알레듀오-"공연의 제목을 'Thank You!'로 정했다. 지난 5년 동안 사역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자신들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윤성효는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나
알레듀오-"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동생인 윤원효도 도울 것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열심히 사역할 것이다"
이번 크로스오버가 단순한 대중가수로의 활동만이 아닌 더 큰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회가 될텐데, 활동에 있어서(비기독교인 가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황기연-"윤원효와 계약했을 때 특별한 종교적 옵션은 없었다. 회사의 입장은 기독교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단, 기독교인 아티스트로서 당연히 그의 앨범에 흔적이 남을 것이다. 우리가 그런 것에 장애물이 되지는 않겠다. 활동에 있어서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원효의 몫이 될 것이다. 우리가 그런 뜻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음반시장이 어려운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나
알레듀오-"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결과에 만족하겠다"
윤원효는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앞두고 두려움 보다는 새로운 세계와 더 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윤원효는 기자회견 내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셀레임으로 답변에 응했다.
기자회견 후 가진 콘서트에서 알레듀오는 대표곡인 'Jesus', '주 없이 살수없네', '천국은 마음이 가난한 자의 것' 등과 함께 '예수 나의 첫 사랑 되시네', '부흥 있으리라' 등을 열창했고, 모인 관중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알레듀오의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5)
윤원효의 대중가요로의 크로스오버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태화 기독교 사회복지관에서는 알레듀오의 기자회견과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다.
알레듀오는 지난 2001년 1집 음반을 내고, 교회 찬양집회 및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주로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팀원인 윤원효는 작곡과 작사 등 음악적 재능으로 CCM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들도 작곡해 다양한 방면에서 그 재능을 발휘했다.
윤원효는 음반 기획사인 'EMI'를 통해 작곡 활동을 해오다 그의 작곡 능력과 가수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지난 달 1일 'EMI korea'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게 됐다. 이에 알레듀오는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CCM사역을 중단하게 된다.
알레듀오는 이날 콘서트를 갖기전 기자회견에서, 윤원효의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 각오 등을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CCM 그룹으로 사역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자신들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콘서트를 갖게 됐다"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게 된 다른 이유가 있나
알레듀오-"지금까지 이런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알레듀오가 결성되기 전부터 (윤원효에게)이런 제의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그 땐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할 시기였기에 거절해오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와서 도전해보게 된 것이다.
좀 더 큰 세계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변에서 사역이 없었다거나 돈 때문이라는 말을 하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CCM그룹으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기독교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하나님을 전하는 데도 한계가 있고, 뮤지션으로서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음을 알았다. 이제 더 큰 곳에서 실력을 키워가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싶을뿐이다"
이번에 윤원효만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많이 아쉽기도 한데...
황기연 부장(EMI korea 관계자)-"윤원효 군의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의 음악을 들었을 때 그의 목소리와 음악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앞으로 그의 솔로 앨범에서도 그만의 순수함과 따뜻한 이미지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알레듀오로서 함께 활동한 다른 멤버들과는 계약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후에 밴드로서의 이미지를 살려 공연도 가질 수 있다"
앨범 계약과 1집 앨범 계획은
황기연-"윤원효와 정규 앨범 3장을 계약했다. 또, EMI 소속의 가수 이소은과 애쉬 등에 곡을 줄 예정이다.
1집 앨범 대부분의 노래를 윤원효가 직접 작곡하게 된다. 현재 9개의 데모 곡들이 있다. 물론 유명한 작곡자들을 통해 곡을 받을 수도 있지만, 1집에서는 윤원효의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올 가을 쯤 1집 앨범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스타일로 활동할 예정인가
황기연-"직접적인 가수의 예를 드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김동률이나 전람회 같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나갈 예정이다. 또, 알레듀오에서처럼 밴드적 느낌도 갖추어 나갈 계획도 있다"
알레듀오-"공연의 제목을 'Thank You!'로 정했다. 지난 5년 동안 사역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자신들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윤성효는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나
알레듀오-"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동생인 윤원효도 도울 것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열심히 사역할 것이다"
이번 크로스오버가 단순한 대중가수로의 활동만이 아닌 더 큰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회가 될텐데, 활동에 있어서(비기독교인 가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황기연-"윤원효와 계약했을 때 특별한 종교적 옵션은 없었다. 회사의 입장은 기독교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단, 기독교인 아티스트로서 당연히 그의 앨범에 흔적이 남을 것이다. 우리가 그런 것에 장애물이 되지는 않겠다. 활동에 있어서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원효의 몫이 될 것이다. 우리가 그런 뜻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음반시장이 어려운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나
알레듀오-"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결과에 만족하겠다"
윤원효는 대중가수로의 크로스오버를 앞두고 두려움 보다는 새로운 세계와 더 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윤원효는 기자회견 내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셀레임으로 답변에 응했다.
기자회견 후 가진 콘서트에서 알레듀오는 대표곡인 'Jesus', '주 없이 살수없네', '천국은 마음이 가난한 자의 것' 등과 함께 '예수 나의 첫 사랑 되시네', '부흥 있으리라' 등을 열창했고, 모인 관중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알레듀오의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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