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레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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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노래 고개가 끄덕끄덕…그룹 ‘닥터레게’
TV나 라디오의 가요 프로그램 등에서 ‘전도사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하지만 요즘 생방송 현장 인터뷰에서 ‘우리 전도사님은요’라고 자연스레 말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레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뭉친 남성 6인조 그룹 ‘닥터레게’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의 타깃은 믿는 청년이 아닌,믿지 않는 청년들입니다. 바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서는 것입니다. ‘닥터레게’를 축복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안티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안티를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애통하는 자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래할 것입니다.”
1992년 결성돼 1994년 1집 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했던 닥터레게는 2000년 리더 김장윤씨가 마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해체됐다. 그러나 11년만에 2집 앨범을 발표한 닥터레게는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다. 멤버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매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마약사범’ 김장윤씨는 전도사로 변신,올해초까지 제주국제순복음교회(박명일 목사)에서 찬양팀 인도 및 전임 전도사로 사역했다.
“교도소에서 우연히 이사야서 49장 15절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만난 뒤 신학을 공부했고 2002년부터 제주도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저를 어디서든 ‘전도사님’이라고 불러요. 멤버들과 함께 아침에 묵상하면서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대중 무대에서 당당히 주님을 전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전도사로 3년 동안 훈련 받은 김씨에게 박명일 목사는 “큰물로 가서 큰 고기들을 낚으라”고 격려했고 ‘닥터레게’를 재결성했다. 1집 때 함께 활동했던 최은창씨(기타)와 루인(퍼커션) 외에 이구(래퍼) 서니(드럼) 김명환(프로그래밍)씨를 새로 영입했다.
최은창씨를 통해 1998년 예수님을 알게 된 이구씨는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중이고 서니는 제주국제순복음교회 간사이면서 찬양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명환씨는 다수의 CCM 앨범 제작 및 편곡,건반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도사는 이들 멤버를 ‘강하고 고귀한 사랑의 후예들’이라고 부른다.
지난 3월부터 기도하며 준비한 이들의 노래는 어떨까?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맞추게 되는 신나는 레게 음악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첫번째 트랙 ‘이게레게’는 ‘닥터레게’의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의 소망을 부른 곡. 타이틀곡 ‘싱더레게’는 ‘프레이즈 더 로드’(Praise the Lord)를 외친다. 김 전도사는 이 노래에 대해 방언으로 부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기독인들의 예배와 삶이 분리된 모습을 보면서 만든 노래 ‘뉴송’(New song)을 통해 닥터레게는 “예배는 삶으로 온전히 드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후속곡으로 선보이게 될 ‘님이여’는 멤버들의 고백과도 같은 곡이다. 특히 ‘어디든 난 갈꺼야 세상 끝이라도,님과 함께라면 바닷속이라도 숨을 쉬리’란 부분을 부를 때면 멤버들이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고 김 전도사는 귀띔했다. 닥터레게의 거듭남을 담은 ‘나의 탄생일’,아름다운 섬 제주를 노래한 ‘프라미스 랜드’(Promise Land),찬송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레게로 리메이크해 마지막 트랙에 담았다.
순수 레게 리듬 위에 담긴 13곡의 앨범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적 대니정 MR-J 신수경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1회 ‘닥터레게 셀’ 모임으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구제 십일조를 뗄 정도로 독실한 신앙인들이다.
김 전도사는 “3년 동안 공생애를 산다는 마음으로 무대에서 주님을 전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바로 사역지 제주도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레게는 앞으로 1년에 한 차례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특히 일본어 버전을 통해 일본 선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TV나 라디오의 가요 프로그램 등에서 ‘전도사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하지만 요즘 생방송 현장 인터뷰에서 ‘우리 전도사님은요’라고 자연스레 말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레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뭉친 남성 6인조 그룹 ‘닥터레게’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의 타깃은 믿는 청년이 아닌,믿지 않는 청년들입니다. 바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서는 것입니다. ‘닥터레게’를 축복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안티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안티를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애통하는 자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래할 것입니다.”
1992년 결성돼 1994년 1집 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했던 닥터레게는 2000년 리더 김장윤씨가 마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해체됐다. 그러나 11년만에 2집 앨범을 발표한 닥터레게는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다. 멤버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매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마약사범’ 김장윤씨는 전도사로 변신,올해초까지 제주국제순복음교회(박명일 목사)에서 찬양팀 인도 및 전임 전도사로 사역했다.
“교도소에서 우연히 이사야서 49장 15절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만난 뒤 신학을 공부했고 2002년부터 제주도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저를 어디서든 ‘전도사님’이라고 불러요. 멤버들과 함께 아침에 묵상하면서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대중 무대에서 당당히 주님을 전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전도사로 3년 동안 훈련 받은 김씨에게 박명일 목사는 “큰물로 가서 큰 고기들을 낚으라”고 격려했고 ‘닥터레게’를 재결성했다. 1집 때 함께 활동했던 최은창씨(기타)와 루인(퍼커션) 외에 이구(래퍼) 서니(드럼) 김명환(프로그래밍)씨를 새로 영입했다.
최은창씨를 통해 1998년 예수님을 알게 된 이구씨는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중이고 서니는 제주국제순복음교회 간사이면서 찬양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명환씨는 다수의 CCM 앨범 제작 및 편곡,건반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도사는 이들 멤버를 ‘강하고 고귀한 사랑의 후예들’이라고 부른다.
지난 3월부터 기도하며 준비한 이들의 노래는 어떨까?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맞추게 되는 신나는 레게 음악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첫번째 트랙 ‘이게레게’는 ‘닥터레게’의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의 소망을 부른 곡. 타이틀곡 ‘싱더레게’는 ‘프레이즈 더 로드’(Praise the Lord)를 외친다. 김 전도사는 이 노래에 대해 방언으로 부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기독인들의 예배와 삶이 분리된 모습을 보면서 만든 노래 ‘뉴송’(New song)을 통해 닥터레게는 “예배는 삶으로 온전히 드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후속곡으로 선보이게 될 ‘님이여’는 멤버들의 고백과도 같은 곡이다. 특히 ‘어디든 난 갈꺼야 세상 끝이라도,님과 함께라면 바닷속이라도 숨을 쉬리’란 부분을 부를 때면 멤버들이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고 김 전도사는 귀띔했다. 닥터레게의 거듭남을 담은 ‘나의 탄생일’,아름다운 섬 제주를 노래한 ‘프라미스 랜드’(Promise Land),찬송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레게로 리메이크해 마지막 트랙에 담았다.
순수 레게 리듬 위에 담긴 13곡의 앨범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적 대니정 MR-J 신수경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1회 ‘닥터레게 셀’ 모임으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구제 십일조를 뗄 정도로 독실한 신앙인들이다.
김 전도사는 “3년 동안 공생애를 산다는 마음으로 무대에서 주님을 전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바로 사역지 제주도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레게는 앞으로 1년에 한 차례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특히 일본어 버전을 통해 일본 선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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