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선율, 그리고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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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꿈…감동 선율,그리고 복음
유럽 음악영재의 산실 ‘퍼셀스쿨’ 졸업 후 런던대 킹스칼리지에서 현대음악의 거장인 해리슨 버트위슬에게 사사. 2002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음반 박람회 ‘MIDEM’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 공연. ‘겨울연가’ OST에서 최지우씨 테마곡과 후지TV 간판 드라마였던 ‘도쿄 만경’의 주인공 테마곡 작곡 및 연주.
이같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는 ‘뉴에이지 음악가’로 알려진 이루마(27·런던한인교회)씨. 그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동 주님의교회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빡빡한 공연 스케줄을 뒤로 한채 무료 공연을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뉴에이지 음악가로 인식된 그가 공연 장소로 교회를 택한 것은 더욱 아리송한 일이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씨를 만나자 그의 입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고백들이 줄줄 흘러나왔다.
이씨는 “내가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 대중음악 연주음반은 ‘뉴에이지’라는 타이틀로 통했다”며 “홍보 및 기획 담당자들이 이같은 흐름을 따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뉴에이지 음악가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 중학생이 메일을 보내왔어요. 내 음악이 너무 좋은데 전도사님이 듣지 말라고 해서 어떻게 하느냐고요. 사람들이 내 음악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교회 무료 공연을 기획하게 됐죠.” 이씨는 지난해 창천교회와 소망교회,경기도 화성의 작은 개척교회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
이씨에게 확고한 기독교적 음악관이 세워진 것은 중·고등부에서 반주자로 봉사할 때이다. “중학생 때였을 거예요. 코드법을 익히지도 않고 교회학교 찬양 반주를 하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내 실력인가’ 의심하자 갑자기 반주가 안되더라고요. 그때 느꼈어요. 지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이씨는 “부모님의 기도는 영원한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아버지 이정식(런던한인교회) 장로는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이루마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음악가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지난 시절 아버님의 기도덕에 저는 신앙의 위기를 겪은 적이 한번도 없어요. 너무 습관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것 아닌가 고민할 정도였죠. 하지만 그것조차 축복임을 알게 됐어요.”
이씨는 “믿는 사람들만이 즐기는 음악만을 만든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또 다른 장벽만 생길 뿐”이라며 “음악의 영역을 규정짓기보다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기독교적 정신을 갖고 연주한다면 그것이 바로 기독교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용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해서 제 이름을 이루마라고 지었어요. 이름값을 해야죠.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할 수 있는 음악학교를 세우고 싶고 사회와 교회를 위해 더 많은 봉사도 하고 싶어요.”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국민일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유럽 음악영재의 산실 ‘퍼셀스쿨’ 졸업 후 런던대 킹스칼리지에서 현대음악의 거장인 해리슨 버트위슬에게 사사. 2002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음반 박람회 ‘MIDEM’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 공연. ‘겨울연가’ OST에서 최지우씨 테마곡과 후지TV 간판 드라마였던 ‘도쿄 만경’의 주인공 테마곡 작곡 및 연주.
이같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는 ‘뉴에이지 음악가’로 알려진 이루마(27·런던한인교회)씨. 그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동 주님의교회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빡빡한 공연 스케줄을 뒤로 한채 무료 공연을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뉴에이지 음악가로 인식된 그가 공연 장소로 교회를 택한 것은 더욱 아리송한 일이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씨를 만나자 그의 입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고백들이 줄줄 흘러나왔다.
이씨는 “내가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 대중음악 연주음반은 ‘뉴에이지’라는 타이틀로 통했다”며 “홍보 및 기획 담당자들이 이같은 흐름을 따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뉴에이지 음악가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 중학생이 메일을 보내왔어요. 내 음악이 너무 좋은데 전도사님이 듣지 말라고 해서 어떻게 하느냐고요. 사람들이 내 음악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교회 무료 공연을 기획하게 됐죠.” 이씨는 지난해 창천교회와 소망교회,경기도 화성의 작은 개척교회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
이씨에게 확고한 기독교적 음악관이 세워진 것은 중·고등부에서 반주자로 봉사할 때이다. “중학생 때였을 거예요. 코드법을 익히지도 않고 교회학교 찬양 반주를 하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내 실력인가’ 의심하자 갑자기 반주가 안되더라고요. 그때 느꼈어요. 지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이씨는 “부모님의 기도는 영원한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아버지 이정식(런던한인교회) 장로는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이루마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음악가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지난 시절 아버님의 기도덕에 저는 신앙의 위기를 겪은 적이 한번도 없어요. 너무 습관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것 아닌가 고민할 정도였죠. 하지만 그것조차 축복임을 알게 됐어요.”
이씨는 “믿는 사람들만이 즐기는 음악만을 만든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또 다른 장벽만 생길 뿐”이라며 “음악의 영역을 규정짓기보다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기독교적 정신을 갖고 연주한다면 그것이 바로 기독교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용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해서 제 이름을 이루마라고 지었어요. 이름값을 해야죠.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할 수 있는 음악학교를 세우고 싶고 사회와 교회를 위해 더 많은 봉사도 하고 싶어요.”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국민일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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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힘되신주님의 댓글
나의힘되신주 아이피 (69.♡.237.55) 작성일이루마씨 음악 너무 좋은데..그동안 망설여졌어요..뉴에이지란 타이틀때문에 근데 이제 다시 이루마씨의 깊은 음악에 주님의 향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음악을 들을수 있겠네요...홧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