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중가수들 CCM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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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가수들의 신앙 고백이 당당해졌다. 이들의 당당함은 시상식에서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히는 수상소감에서 나아가 CCM 앨범 발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앙적 유대관계로 인기 가수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어떤 앨범이 있나=대중에게 CCM 컴필레이션 앨범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만든 앨범 ‘기프트’(GIFT)에서부터다. 가요계에 아이돌 열풍을 일으킨 HOT SES 등이 참여하면서 이 앨범은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그룹 쿨의 이재훈을 주축으로 ‘미라클’이 발매됐다. 이 앨범에는 이수영 김조한 바다 이지훈 코요테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라클 1,2집은 음반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모바일 및 온라인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낳았다. 지난해말 발매한 3집은 뉴질랜드 현지 올로케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나온 앨범으로는 ‘더 헤븐’이 있다. 이 앨범은 거미 빅마마 이정 등 국내 최고의 소울,R&B 가수들이 명곡 CCM에 자신들의 영혼을 덧입혀 녹음했다. 특히 앨범 중 3곡은 가수들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작사에 참여,음악속에 신앙 고백을 담아내기도 했다.
‘더 헤븐’을 발매한 소니 비엠지측은 “작업에 참여한 가수들은 신앙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앨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인 미제이도 지난해말 실황 앨범 녹음을 마치고 조만간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효과와 한계는=대중 가수들의 CCM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는 일반 대중과 CCM 음악간 접근성을 좁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씨씨엠러브 송재호 팀장은 “대중 가수들의 CCM 음반은 관심 유발에 효과적”이라며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라클’ ‘더 헤븐’의 경우 앨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함으로써 기독교 전체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진심은 대중가수라는 타이틀로 인해 왜곡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중 가수가 CCM 앨범을 발매할 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한 기획사 매니저는 “대중가수가 CCM 앨범을 냈다고 하면 가수로 인기가 없으니 CCM으로 전향했다고 단정짓는 경향이 있다”며 “CCM 음반을 내고도 제대로 홍보할 수 없는 이유”라고 털어놨다.
이는 ‘CCM 음악=수준 낮은 음악’이라는 인식이 일반 대중의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소니비엠지 이진석씨는 “‘더 헤븐’은 현재 음반 매장에서 일반 대중 가요 컴필레이션 부문에 진열되고 있다”면서 “종교 음악 코너에 전시될 경우 고객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CCM 음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미미하다. 송재호 씨씨엠러브 팀장은 “이들의 앨범이 CCM 앨범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다”면서 “음반 자체가 기존 가요 음반사들을 통해 기획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안은 있나=갓피플에서 CCM 음반을 담당하고 있는 임구형 대리는 “기독음반 시장은 영적인 면과 수익적인 면 모두 고려 대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호 씨씨엠러브 팀장은 “대중 가수들의 컴필레이션 음반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선교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면서 “다만 가수들의 이름만 빌려 급하게 음반을 만드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컴필레이션 음악은… 여러 가수의 히트곡을 한꺼번에 '모은'(compile) 편집 앨범을 말한다. 최근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가요나 팝의 발라드 힙합 댄스곡 모음집이 컴필레이션 음반의 대표적인 예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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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앨범이 있나=대중에게 CCM 컴필레이션 앨범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만든 앨범 ‘기프트’(GIFT)에서부터다. 가요계에 아이돌 열풍을 일으킨 HOT SES 등이 참여하면서 이 앨범은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그룹 쿨의 이재훈을 주축으로 ‘미라클’이 발매됐다. 이 앨범에는 이수영 김조한 바다 이지훈 코요테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라클 1,2집은 음반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모바일 및 온라인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낳았다. 지난해말 발매한 3집은 뉴질랜드 현지 올로케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나온 앨범으로는 ‘더 헤븐’이 있다. 이 앨범은 거미 빅마마 이정 등 국내 최고의 소울,R&B 가수들이 명곡 CCM에 자신들의 영혼을 덧입혀 녹음했다. 특히 앨범 중 3곡은 가수들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작사에 참여,음악속에 신앙 고백을 담아내기도 했다.
‘더 헤븐’을 발매한 소니 비엠지측은 “작업에 참여한 가수들은 신앙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앨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인 미제이도 지난해말 실황 앨범 녹음을 마치고 조만간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효과와 한계는=대중 가수들의 CCM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는 일반 대중과 CCM 음악간 접근성을 좁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씨씨엠러브 송재호 팀장은 “대중 가수들의 CCM 음반은 관심 유발에 효과적”이라며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라클’ ‘더 헤븐’의 경우 앨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함으로써 기독교 전체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진심은 대중가수라는 타이틀로 인해 왜곡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중 가수가 CCM 앨범을 발매할 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한 기획사 매니저는 “대중가수가 CCM 앨범을 냈다고 하면 가수로 인기가 없으니 CCM으로 전향했다고 단정짓는 경향이 있다”며 “CCM 음반을 내고도 제대로 홍보할 수 없는 이유”라고 털어놨다.
이는 ‘CCM 음악=수준 낮은 음악’이라는 인식이 일반 대중의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소니비엠지 이진석씨는 “‘더 헤븐’은 현재 음반 매장에서 일반 대중 가요 컴필레이션 부문에 진열되고 있다”면서 “종교 음악 코너에 전시될 경우 고객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CCM 음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미미하다. 송재호 씨씨엠러브 팀장은 “이들의 앨범이 CCM 앨범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다”면서 “음반 자체가 기존 가요 음반사들을 통해 기획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안은 있나=갓피플에서 CCM 음반을 담당하고 있는 임구형 대리는 “기독음반 시장은 영적인 면과 수익적인 면 모두 고려 대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호 씨씨엠러브 팀장은 “대중 가수들의 컴필레이션 음반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선교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면서 “다만 가수들의 이름만 빌려 급하게 음반을 만드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컴필레이션 음악은… 여러 가수의 히트곡을 한꺼번에 '모은'(compile) 편집 앨범을 말한다. 최근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가요나 팝의 발라드 힙합 댄스곡 모음집이 컴필레이션 음반의 대표적인 예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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