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카페연합, 저작권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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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211.♡.148.71) 댓글 0건 조회 1,291회 작성일 05-04-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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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개정 발효된 저작권 관련, 까페와 블로그 들에서 사용되어지던 CCM 음원들이 내려지면서 위기에 처했던 기독 까페들이 CCM 사역자들과 기독 까페 네티즌 모두에게 좋은 WIN-WIN 전략을 내놓아 CCM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되고 있다.

찬양나라, 찬양과 쉼 그리고 평안, CCM 악보나라 등 포털 DAUM 에서 20만, 10만, 5만 등의 회원을 확보, CCM 까페 최고 순위를 자랑하는 까페들이 모여 기독카페연합을 창설하고, 카페들에 무단으로 사용되어지는 음원들로 인해 양질의 CCM 음반 제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CCM 음반 공동 구매, 사역자 연합 콘서트, 교회 사역으로 연결 등의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찬양나라는 회원 24만을 둔 DAUM의 최고 까페로서, 기독까페연합은 네이버 까페와도 연계를 펼쳐 회원수 70만이라는 거대한 정보네트워크와 CCM 소비시장을 그 스스로 구축하고 있다.

각 까페 회원들의 중복 인원을 빼더라도 50만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기독카페연합 네티즌들의 힘은 최근 갓피플을 통한 첫 CCM 공동구매 캠페인에서도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공동구매캠페인 통해 신인 사역자 예약 판매 1200장

오는 4월 20일 음반을 발표할 예정인 김선경 자매는 첫 음반을 내는 신인 사역자로, 음반을 내기 위해 7년전부터 준비해오던 사역자.

음반을 발표하기 전 까페를 통해서 음악이 공유된 김선경 자매의 음악은 공동구매 캠페인을 통해 10일만에 1200장 예약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올렸다.

기독카페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현재 갓피플에서 집계되는 CCM 순위에서 현재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다윗의 장막을 단숨에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장기 경제 불황과 온라인의 활성화로 인해 겪고 있는 CCM 불황기에 놀라운 판매량을 보여준 것이다.

김영수 기독카페연합의 대표는 "저작권 개정 발효와 관련해서 카페에 CCM 음악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난 1월의 상황을 설명한 뒤, "현재 CCM 사역자들과의 연락을 통해 사용 허가를 받아 음반에 한 두곡을 올리고 있다"며 현재 까페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무단으로 음원을 올려왔다는 지난날의 지적을 모두 불식시킨 것이며, 기독카페연합은 김선경 자매의 예와 같은 공동구매 캠페인을 다른 곳과 연대하여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며, 콘서트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사역자들을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성공적 콘서트, 네티즌과 사역자 윈윈 전략으로 새로운 길 제시

지난 4월 5일 열방교회에서 기독카페연합의 화려한 첫번째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 날 콘서트에는 CCM 사역자 이선완, 하은, 좋은 이웃이 출연해 참석한 4-500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 날 모인 관객들은 모두 기독카페연합을 통해 소식을 듣고 모인 인원들로, 콘서트 후 각 사역자들의 음반을 적극적으로 사줌으로서 다시 한번 사역자들을 위한 움직임에 기쁘게 참여했다.

좋은 이웃의 김요 전도사는 "이러한 의미 있는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먼저 밝힌 후, "저작권 개정 발효 이후, 좋은 이웃은 컬러링과 같은 모든 음원을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으며, 기독 까페에도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는 의지를 보여줬었다. 하나님의 것을 세상의 방법으로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기에, 가장 먼저 까페들에게 CCM 음원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좋은 이웃이 보여줬다"며 본 콘서트와 운동에 참여케 된 계기를 설명했다.

신인 사역자로 1200장의 판매기록을 올린 김선경 자매의 매니지먼트 하자 뮤직의 김정렬 실장은 "기존에 온라인을 통해서 무료로 음원을 사용하던 70만 네티즌들이 힘을 합해서 CCM을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운동의 의미에 적극 찬성하는 뜻을 표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번 첫 공동구매는 그동안 까페를 통해서 올라온 곡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을 선정해, 공동구매캠페인을 실시한 것으로 안다"며 김선경 자매의 음반이 선정된 이유를 설명하고, "기독까페연합을 통해서 힘을 모은 네티즌들과 사역자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승리하는 길을 만들어가는 이번 콘서트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봐야 한다"며 이번 콘서트를 비롯한 기독카페연합의 움직임에 환영의 의사를 보였다.

또한 저작권 관련 이후 변화된 온라인 상의 변화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받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 CCM의 경우는 그 허용범위 사역자들과 네티즌들이 공생할 수 있도록 우회적인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기회가 좋은 예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류종곤 기자 jkryu@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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