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쓰메탈 CCM 어떻게 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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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 음악과 차원이 다른, 메세지 중심의 음악 필요
'기독교적으로 해석되는 모든 대중음악'이란 포괄적인 해석 의미를 가진 CCM계에, 악마적 죽음을 노래하는 데쓰메탈(Death Metal) CCM 등장이 예고됨으로 인해 다시 한번 CCM이 가진 원천적 문제(오락성)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음악 평론가이며 라이트하우스 강인중 대표는 낮은 울타리의 월간지 'Shalom'에 기고를 통해 팝, 록, 댄스, 헤비 메틀, 뉴 에이지 등에 이르는 대중음악 장르를 '무제한적'으로 사용하는 CCM의 문제를 지적했다.
강인중 대표는 "현대 대중음악을 기독교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지난 196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되어 계속되어온 일로 그 시도 자체를 비판하기는 힘들다"며 대중적 양식을 취한 CCM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죽음을 노래하는 악마적 메틀 음악인 '데스록(death rock)' CCM도 등장"했음에 우려를 표하며 이 시점에서 교회 음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CCM이 대중적 스타일을 취하는 데에 제한은 없는 것인가?
"'음악'은 가치 중립적인 요소"라는 논리를 배경으로 세워진 CCM의 정의, 즉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라는 개념에 대해 강인중 대표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음악과 표현양식은 오늘의 것으로, 메시지는 영원한 것으로"라는 의미로 정의되는 CCM의 슬로건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 정의가 아닌, 크리스천 록의 제왕인 래리 노먼의 의견에서부터 뿌리내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첫 개념 정리에서부터 '선교적 측면'과 '기독교 음악의 발전'을 고려하는 교회중심의 정리가 아닌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음반 산업계 중심으로 정해진 정의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그 어원의 정립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강인중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어원 정의는 이익창출을 목표로 한 상업적 논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음악'이라는 것은 중립적인 것으로만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강인중 대표는 CCM에서 'Contemporary' 단어는 1950년대부터 대중음악 붐을 일으킨 ROCK & ROLL 에 기반을 둔 것임을 지적했다.
즉 랩, 락, 힙합 등의 양식위에 덧 씌워진 반사회적 가사의 음악의 대안으로 주어진 CCM이, 마찬가지로 그 양식에 있어서는 ROCK & ROLL에 기반을 그대로 둔 채 태동됐다는 것.
이는 자연스레 CCM이 취한 음악이 가치 중립적이 아니라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반항적이고 관능적인 의미가 짙게 배어진 인본주의 음악 ROCK & ROLL에서 파생된 음악에 터를 두고 있기에 CCM의 목적인 복음의 메세지가 희석되거나 왜곡되기 쉽다는 논리가 강인중 대표의 말이다.
"빌보드 싱글 챠트의 수위에 오르며 CCM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이야기되는 에이미 그랜트의 삶에서도, 이런 CCM이 가진 문제점은 드러나는데 뮤직비디오에는 관능적 섹시 이미지가 가득했고, 후에 이혼을 한 그녀의 삶에서 CCM의 본질적 의미의 희석화를 엿볼 수 있다"
기독교 음악은 세속음악과는 다른 창조적 음악을 만들어야
그렇기에 복음의 내용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양식에 있어서 선별 및 제한되어야 하지만, 찬양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은유적이든 직접적이든 가사 전달 방식과 취해야 될 음악 양식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강 대표의 요지다.
"교회에서 불려지는 음악은 복음의 메세지가 분명한 노래여야 하며, 음악은 그 메세지를 최대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설사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적 양식이 세속의 음악의 잣대로 볼 때, 어리석어 보이고 못해 보일지라도 미학적인 것으로만 평가되지 않는 기독교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더 밝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강 대표의 말은 미학적 관점에서 비추어지는 음악적 실력의 높낮이가, 기독교 음악의 절대적인 평가로 여겨져서는 안된다는 것.
"어느 신학자는 찬송가 147장이 영어로 된 어떤 노래보다도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노래라고 평가했다. 음악은 비록 단조롭게 반복된다고 할 지라도, 간결한 가사 속에 담긴 깊은 복음적 메세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음악적 유희를 즐기는 교회음악이 아닌 가사전달에 기여하는 음악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세속음악과는 차원이 다른 기독교 음악"이 만들어질 것을 주문하며, 세속의 음악 양식의 잣대로 스스로의 음악을 평가하고 그 양식만을 따라가려는 태도를 버릴 것을 말했다.
"그것이 설사 세속의 기준에서 부족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할지라도 교회는 복음의 분명한 목적을 가진, 고차원의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
"데쓰 메탈 CCM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시작돼, "'음악'은 모두 가치 중립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것에으로 전개된 강대표의 설명.
강 대표의 말처럼 복음 전파를 목표로 한 CCM이 본질의 의미를 망각한 채 오락적인 요소만을 채우기 위한 발걸음만을 걷고 있지 않는지를 점검해 볼 때이다.
류종곤 기자 jkryu@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기독교적으로 해석되는 모든 대중음악'이란 포괄적인 해석 의미를 가진 CCM계에, 악마적 죽음을 노래하는 데쓰메탈(Death Metal) CCM 등장이 예고됨으로 인해 다시 한번 CCM이 가진 원천적 문제(오락성)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음악 평론가이며 라이트하우스 강인중 대표는 낮은 울타리의 월간지 'Shalom'에 기고를 통해 팝, 록, 댄스, 헤비 메틀, 뉴 에이지 등에 이르는 대중음악 장르를 '무제한적'으로 사용하는 CCM의 문제를 지적했다.
강인중 대표는 "현대 대중음악을 기독교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지난 196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되어 계속되어온 일로 그 시도 자체를 비판하기는 힘들다"며 대중적 양식을 취한 CCM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죽음을 노래하는 악마적 메틀 음악인 '데스록(death rock)' CCM도 등장"했음에 우려를 표하며 이 시점에서 교회 음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CCM이 대중적 스타일을 취하는 데에 제한은 없는 것인가?
"'음악'은 가치 중립적인 요소"라는 논리를 배경으로 세워진 CCM의 정의, 즉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라는 개념에 대해 강인중 대표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음악과 표현양식은 오늘의 것으로, 메시지는 영원한 것으로"라는 의미로 정의되는 CCM의 슬로건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 정의가 아닌, 크리스천 록의 제왕인 래리 노먼의 의견에서부터 뿌리내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첫 개념 정리에서부터 '선교적 측면'과 '기독교 음악의 발전'을 고려하는 교회중심의 정리가 아닌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음반 산업계 중심으로 정해진 정의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그 어원의 정립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강인중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어원 정의는 이익창출을 목표로 한 상업적 논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음악'이라는 것은 중립적인 것으로만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강인중 대표는 CCM에서 'Contemporary' 단어는 1950년대부터 대중음악 붐을 일으킨 ROCK & ROLL 에 기반을 둔 것임을 지적했다.
즉 랩, 락, 힙합 등의 양식위에 덧 씌워진 반사회적 가사의 음악의 대안으로 주어진 CCM이, 마찬가지로 그 양식에 있어서는 ROCK & ROLL에 기반을 그대로 둔 채 태동됐다는 것.
이는 자연스레 CCM이 취한 음악이 가치 중립적이 아니라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반항적이고 관능적인 의미가 짙게 배어진 인본주의 음악 ROCK & ROLL에서 파생된 음악에 터를 두고 있기에 CCM의 목적인 복음의 메세지가 희석되거나 왜곡되기 쉽다는 논리가 강인중 대표의 말이다.
"빌보드 싱글 챠트의 수위에 오르며 CCM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이야기되는 에이미 그랜트의 삶에서도, 이런 CCM이 가진 문제점은 드러나는데 뮤직비디오에는 관능적 섹시 이미지가 가득했고, 후에 이혼을 한 그녀의 삶에서 CCM의 본질적 의미의 희석화를 엿볼 수 있다"
기독교 음악은 세속음악과는 다른 창조적 음악을 만들어야
그렇기에 복음의 내용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양식에 있어서 선별 및 제한되어야 하지만, 찬양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은유적이든 직접적이든 가사 전달 방식과 취해야 될 음악 양식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강 대표의 요지다.
"교회에서 불려지는 음악은 복음의 메세지가 분명한 노래여야 하며, 음악은 그 메세지를 최대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설사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적 양식이 세속의 음악의 잣대로 볼 때, 어리석어 보이고 못해 보일지라도 미학적인 것으로만 평가되지 않는 기독교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더 밝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강 대표의 말은 미학적 관점에서 비추어지는 음악적 실력의 높낮이가, 기독교 음악의 절대적인 평가로 여겨져서는 안된다는 것.
"어느 신학자는 찬송가 147장이 영어로 된 어떤 노래보다도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노래라고 평가했다. 음악은 비록 단조롭게 반복된다고 할 지라도, 간결한 가사 속에 담긴 깊은 복음적 메세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음악적 유희를 즐기는 교회음악이 아닌 가사전달에 기여하는 음악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세속음악과는 차원이 다른 기독교 음악"이 만들어질 것을 주문하며, 세속의 음악 양식의 잣대로 스스로의 음악을 평가하고 그 양식만을 따라가려는 태도를 버릴 것을 말했다.
"그것이 설사 세속의 기준에서 부족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할지라도 교회는 복음의 분명한 목적을 가진, 고차원의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
"데쓰 메탈 CCM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시작돼, "'음악'은 모두 가치 중립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것에으로 전개된 강대표의 설명.
강 대표의 말처럼 복음 전파를 목표로 한 CCM이 본질의 의미를 망각한 채 오락적인 요소만을 채우기 위한 발걸음만을 걷고 있지 않는지를 점검해 볼 때이다.
류종곤 기자 jkryu@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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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진주님의 댓글
송진주 아이피 (220.♡.209.115) 작성일물론 ccm이 오락성으로만 치닫아서는 안되겠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라면 어떤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교회에서 찬양단할 때 한 전도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하나님은 귀에 익숙한 찬양도 받으시지만, 새로운 찬양도 듣길 원하신다구요... 하나님도 뭔가 변화를 바라시지 않을까요...? ^^
김다니엘님의 댓글
김다니엘 아이피 (180.♡.107.161) 작성일
걍 이글 맘에 안든다
저딴 보수적인 생각으로 쳐 떠드니까
위에있는 글처럼 각자의 재능을 최대한 살려서 하나님을 찬양하는섯이 난 옳다고 본다.
데스메탈이 악마적 죽음을 노래하는것이나 상업적 이윤 그딴거 다 필요없다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그런게 왜 필요해? ㅉㅉ
나얼님의 댓글
나얼 아이피 (180.♡.107.161) 작성일
오히려 이런거에 얽매여서 ccm ccm하는 너희는
회계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보분은 주를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즐거워 하는것이 아닌가?
설령 찬양하는 방식이 세상적으로 반사회적이고 쾌락주위적 성향을 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사용한다면 그 무엇이 문제겠는가?
이 필자는 세상적인 자신의 주가 하나님이 아니라
마치 세상적 시선에 거 신경쓰고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