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문화 쏟아지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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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콘서트와 기독 뮤지컬,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줄이어 개최
본격적인 봄을 누리는 계절 4월은 기독 뮤지컬과 CCM 콘서트가 봇물을 이루는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이어 오랜만에 기독인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독뮤지컬의 양대 산맥인 '마리아 마리아'와 '더 플레이 엑스'가 일제히 공연되며, 기독 연예인들의 모임 미제이의 스탠딩 워십 콘서트 또한 사랑의 교회에서 초연을 보인다.
이와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성찰이 이루어지는 학술 세미나도 4일 새문안교회에서 열리며, '생명 사랑 콘서트'와 '북쪽 하늘 열리는 밤'과 같은 CCM 콘서트도 줄을 이어 공연된다.
기독 뮤지컬 계의 양대 산맥 나란히 예술의 전당과 발렌타인 극장서 공연
오는 4월은 기독교 최고의 뮤지컬로 뽑히는 두 작품이 예술의 전당과 발렌타인 소극장에서 나란히 올려질 예정이어서, 뮤지컬을 좋아하는 기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인 '마리아 마리아'와 '더 플레이 엑스'가 그 주인공, 조아 뮤지컬 컴퍼니와 더 플레이 컴퍼니에서 제작한 두 작품은 모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걸출한 기독교 뮤지컬이다.
'마리아 마리아'는 지난 2004년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4개의 부문을, '더 플레이'는 그보다 앞선 2002년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5개의 부문의 수상을 휩쓸며 기독 뮤지컬의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격의 기독 작품들로 자리잡았다.
이 두 작품은 나란히 2004년 7월과 12월, '더 플레이'는 '더 플레이 엑스'라는 이름으로, '마리아 마리아'는 이름은 같았지만 대본에서의 약간의 각색과 등장인물의 변화로 소극장 공연에서 대극장 공연으로 시도되어졌다.
'마리아 마리아'는 한 창녀에 불과한 마리아가 예수를 유혹해 로마로 가려고 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며, '더 플레이 엑스'는 전작 '더 플레이'의 새로운 버전으로 눈먼 소녀와 그의 친구인 아무개의 대화로 풀어져가는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성격의 작품이다.
지난 12월부터 한달간 한전아트센터에서 가졌던 대극장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리멤버 마리아 마리아'라는 타이틀로 앵콜 공연 무대를 가질 계획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리아 마리아'에 비해 대극장으로의 시도가 다소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을 듣는 '더 플레이 엑스'는 오는 4월 2일부터 6월까지 소극장 발렌타인에서 장기공연을 가질 계획이어서, 이 또한 2005년 봄에 가봄직한 뮤지컬로 꼽힌다.
매일 오후 4시 인켈 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 '넌 특별하단다'는 가족 뮤지컬로, 맥스 루케이도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이다.
3월 1일 초연된 '넌 특별하단다'는 기독교 색채가 짙게 드러나 작품으로, '똥표'를 가장 많이 받은 나무 '펀'이 목수 '엘리'를 만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들의 경쾌한 몸놀림과 대본 처리가 돋보이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CCM 공연도 줄이어 기지개를 편다
CCM 콘서트 및 공연은 4월에도 끊이지 않고 열려질 예정이다. 먼저 주목되는 공연에는 오는 4월 11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할렘 흑인 영가단 내한공연'이다.
미국 흑인음악계의 권위자 린다 트와인이 이끄는 할렘 흑인 영가단은 흑인영가의 예술 형태 보존 및 계승을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열정적인 댄스와 음악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팔려온 흑인노예들의 고통과 비애'를 노래로 승화시킨 가스펠 흑인영가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화려한 무대와 어울려 보기 드문 공연을 선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백혈병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생명 사랑 콘서트'는 4월 2일 저녁 6시 30분부터 부산 KBS 홀에서, 4월 16일에는 같은 시각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수지, 믿음의 유산, 에이멘, PK 등 CCM계 실력가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진행한다.
연이어 14일에는 홍대 쌍지스페이스에서 '북쪽 하늘 열리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CCM 콘서트가 열리며, 15일 CBS 재즈 오케스트라가 저녁 7시 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4월 CCM 공연 중에는 단연 12일 열리는 미제이의 스탠딩 워십 콘서트가 많은 기대를 받는 무대이다. 기독 연예인들의 모임으로 작년 첫 공연부터 주목을 받았던 미제이(MEJ)는 올해부터 '워십'이란 새로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포부 아래, 가수 에스더의 진행으로 첫 무대를 사랑의 교회에서 가진다.
이 날 인기 가수 자두가 간증을 할 계획이며, 에스더가 워십의 진행을 맡아 은혜의 물결로 인도하는 등 기존의 워십과는 색다른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클럽 공연의 형식을 본 따 '스탠딩 워십' 형식을 추구하며 진행될 본 공연은 기독 청년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촌에서의 부흥, 문화 쉼터의 10주년 맞이 행사
4월에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문화쉼터'의 10주년 행사이다. 오는 27일로 10주년을 맞이한 문화쉼터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그간의 사역을 정리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매주 목요일 빠지지 않고 신촌의 청년들에게 기독교적인 문화 공간, 즉 청년들이 쉴 수 있고 편히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며 10년을 땀흘렸던 문화쉼터의 행사이기에 그 무엇보다 기대되는 행사이다.
대중가수와 기독청년들, CCM 사역자와 일반 가수가 만나는 자리. 모든 이들이 벽을 허물고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땀 흘렸던 문화쉼터는 28일 PK를 비롯한 CCM 사역자들을 초청하고, 그간 도움을 주었던 이들에게 시상식도 병행하여 가질 예정이다.
문화 선교 연구원의 영화 활용 위한 세미나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4월 4일 새문안 교회에서 '설교하는 영화, 영화 보는 설교자'라는 제목으로 영화 활용 교실을 개최한다.
이는 천만 시장을 돌파한 영화계 붐 현상에 따라, 기독교 내에 높아져가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신학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신앙의 눈으로 영화 읽기', '영화와 설교', '영화와 상담치유' 등 대중성이 높은 '영화'라는 문화를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반영되고 비추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자리이다.
류종곤 기자 jkryu@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본격적인 봄을 누리는 계절 4월은 기독 뮤지컬과 CCM 콘서트가 봇물을 이루는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이어 오랜만에 기독인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독뮤지컬의 양대 산맥인 '마리아 마리아'와 '더 플레이 엑스'가 일제히 공연되며, 기독 연예인들의 모임 미제이의 스탠딩 워십 콘서트 또한 사랑의 교회에서 초연을 보인다.
이와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성찰이 이루어지는 학술 세미나도 4일 새문안교회에서 열리며, '생명 사랑 콘서트'와 '북쪽 하늘 열리는 밤'과 같은 CCM 콘서트도 줄을 이어 공연된다.
기독 뮤지컬 계의 양대 산맥 나란히 예술의 전당과 발렌타인 극장서 공연
오는 4월은 기독교 최고의 뮤지컬로 뽑히는 두 작품이 예술의 전당과 발렌타인 소극장에서 나란히 올려질 예정이어서, 뮤지컬을 좋아하는 기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인 '마리아 마리아'와 '더 플레이 엑스'가 그 주인공, 조아 뮤지컬 컴퍼니와 더 플레이 컴퍼니에서 제작한 두 작품은 모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걸출한 기독교 뮤지컬이다.
'마리아 마리아'는 지난 2004년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4개의 부문을, '더 플레이'는 그보다 앞선 2002년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5개의 부문의 수상을 휩쓸며 기독 뮤지컬의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격의 기독 작품들로 자리잡았다.
이 두 작품은 나란히 2004년 7월과 12월, '더 플레이'는 '더 플레이 엑스'라는 이름으로, '마리아 마리아'는 이름은 같았지만 대본에서의 약간의 각색과 등장인물의 변화로 소극장 공연에서 대극장 공연으로 시도되어졌다.
'마리아 마리아'는 한 창녀에 불과한 마리아가 예수를 유혹해 로마로 가려고 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며, '더 플레이 엑스'는 전작 '더 플레이'의 새로운 버전으로 눈먼 소녀와 그의 친구인 아무개의 대화로 풀어져가는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성격의 작품이다.
지난 12월부터 한달간 한전아트센터에서 가졌던 대극장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리멤버 마리아 마리아'라는 타이틀로 앵콜 공연 무대를 가질 계획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리아 마리아'에 비해 대극장으로의 시도가 다소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을 듣는 '더 플레이 엑스'는 오는 4월 2일부터 6월까지 소극장 발렌타인에서 장기공연을 가질 계획이어서, 이 또한 2005년 봄에 가봄직한 뮤지컬로 꼽힌다.
매일 오후 4시 인켈 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 '넌 특별하단다'는 가족 뮤지컬로, 맥스 루케이도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이다.
3월 1일 초연된 '넌 특별하단다'는 기독교 색채가 짙게 드러나 작품으로, '똥표'를 가장 많이 받은 나무 '펀'이 목수 '엘리'를 만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들의 경쾌한 몸놀림과 대본 처리가 돋보이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CCM 공연도 줄이어 기지개를 편다
CCM 콘서트 및 공연은 4월에도 끊이지 않고 열려질 예정이다. 먼저 주목되는 공연에는 오는 4월 11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할렘 흑인 영가단 내한공연'이다.
미국 흑인음악계의 권위자 린다 트와인이 이끄는 할렘 흑인 영가단은 흑인영가의 예술 형태 보존 및 계승을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열정적인 댄스와 음악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팔려온 흑인노예들의 고통과 비애'를 노래로 승화시킨 가스펠 흑인영가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화려한 무대와 어울려 보기 드문 공연을 선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백혈병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생명 사랑 콘서트'는 4월 2일 저녁 6시 30분부터 부산 KBS 홀에서, 4월 16일에는 같은 시각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수지, 믿음의 유산, 에이멘, PK 등 CCM계 실력가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진행한다.
연이어 14일에는 홍대 쌍지스페이스에서 '북쪽 하늘 열리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CCM 콘서트가 열리며, 15일 CBS 재즈 오케스트라가 저녁 7시 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4월 CCM 공연 중에는 단연 12일 열리는 미제이의 스탠딩 워십 콘서트가 많은 기대를 받는 무대이다. 기독 연예인들의 모임으로 작년 첫 공연부터 주목을 받았던 미제이(MEJ)는 올해부터 '워십'이란 새로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포부 아래, 가수 에스더의 진행으로 첫 무대를 사랑의 교회에서 가진다.
이 날 인기 가수 자두가 간증을 할 계획이며, 에스더가 워십의 진행을 맡아 은혜의 물결로 인도하는 등 기존의 워십과는 색다른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클럽 공연의 형식을 본 따 '스탠딩 워십' 형식을 추구하며 진행될 본 공연은 기독 청년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촌에서의 부흥, 문화 쉼터의 10주년 맞이 행사
4월에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문화쉼터'의 10주년 행사이다. 오는 27일로 10주년을 맞이한 문화쉼터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그간의 사역을 정리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매주 목요일 빠지지 않고 신촌의 청년들에게 기독교적인 문화 공간, 즉 청년들이 쉴 수 있고 편히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며 10년을 땀흘렸던 문화쉼터의 행사이기에 그 무엇보다 기대되는 행사이다.
대중가수와 기독청년들, CCM 사역자와 일반 가수가 만나는 자리. 모든 이들이 벽을 허물고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땀 흘렸던 문화쉼터는 28일 PK를 비롯한 CCM 사역자들을 초청하고, 그간 도움을 주었던 이들에게 시상식도 병행하여 가질 예정이다.
문화 선교 연구원의 영화 활용 위한 세미나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4월 4일 새문안 교회에서 '설교하는 영화, 영화 보는 설교자'라는 제목으로 영화 활용 교실을 개최한다.
이는 천만 시장을 돌파한 영화계 붐 현상에 따라, 기독교 내에 높아져가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신학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신앙의 눈으로 영화 읽기', '영화와 설교', '영화와 상담치유' 등 대중성이 높은 '영화'라는 문화를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반영되고 비추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자리이다.
류종곤 기자 jkryu@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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