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신앙 공동체, 첫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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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61.♡.186.116) 댓글 0건 조회 1,418회 작성일 05-04-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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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of Entertainer in Jesus!’

말 그대로 미제이(MEJ)는 연예인들의 신앙 공동체이다. 미제이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 소망관에서 오후 7시 1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워십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연예인들이 개최한 첫 워십 콘서트에 몰려든 3백여명의 젊은이들이 객석을 가득채워 열기를 더했다.

첫 무대는 CCD그룹 P·K가 열었다.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미제이 워십 콘서트장을 찾은 많은 젊은이들을 콘서트의 열기로 초대했다.

P·K의 공연이 끝나고 미제이 공동체 총무를 맡고 있는 한에스더의 인도로 본격적인 메지이 워십 콘서트가 시작됐다. 이번 콘서트는 젊은이들이 모인 만큼 자유로운 콘서트 분위기를 위해, 스탠딩 워십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에스더는 자신의 신앙 간증과 함께 2시간 여 동안 뜨겁게 찬양하며, 콘서트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했다. 이번 콘서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도 마련됐기에,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있었다.

특히 미제이 공동체의 멤버인 자두와 나영은 간증을 통해, 자신들을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했다. 이미 대중가요계에서 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두(본명 김덕은)는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라는 찬양으로 간증을 시작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을 오래 믿었다고 신앙이 다 좋은 건 아니잖아요. 이전에 전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 보다 더 못한 삶을 살았어요. 그래서 많이 방황도 했죠. 하지만 하나님께 조금씩 기도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하나님 없이는 정말 못사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모습이 있기 전, 여느 또래들처럼 자신도 많이 힘들었음을 고백한 자두는 ‘나의 모습 나의 소유’를 찬양하며, 삶의 전부가 되신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겠다고 고백했다.

콘서트장을 찾은 많은 젊인이들도 자신들이 늘 동경하던 연예인들이 진실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신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하나님 앞에서 다를 바 없는 다 같은 형제요 자매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 말씀을 전한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젊인이들이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하고 “가장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어 할 때지만 인생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내 인생 내가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내가 아무리 자동차 운전을 잘 해도 비행기를 몰 수 있는 건 아니잖는가. 그렇듯 내가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며 콘서트장을 찾은 이들에게 “예수 잘 믿을 것”을 당부했다.

미제이는 ‘하늘 위에 주님 밖에’를 마지막으로 부른 뒤 뜨거웠던 콘서트를 마쳤다. 미제이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오는 16일 순복음새서울교회에서의 ‘팝앤워십 콘서트’를 비롯해, 내달 5일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스트릿처지’공연을 가진다.

팝앤워십(Pop&Worship)콘서트는 미제이가 옌예인 공동체라는 특징을 살려, 젊은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중적인 팝을 워십에 가미했다. 너무 세상적 볼거리만을 추구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미제이만의 특성을 잘 살려, 믿지 않는 이들도 쉽게 크리스천문화를 접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공연 때 마다 한 명 이상씩 결신자가 나오는 등 아직 단점의 폐허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스트릿처치는 교회 안에서만 하는 공연에 머물지 않고, 거리로 나가 적극적으로 믿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역시 미제이의 사역에 걸맞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제이 공동체는 4년 전, 지금의 미제이 담당 교역자인 손종원 목사님과 황수정 자매, 그리고 한에스더의 기도모임으로 시작됐다. 미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연예인들이라 함께 모이기가 쉽지 않아, 작년 연습실을 얻은 후 체계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에스더는 연예인들이 주님 안에서 함께 모여 기도하고 치유 받고 또 훈련되어져서 세상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절대 우리를 내세우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가려 한다. 사역팀을 한다고 하면 자신 보다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난 너희들과 똑같다’는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연예인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또래의 고민과 상처를 가진 그저 평범한 사람임을 전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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