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 처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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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머니가 집으로 가려고 골목에 들어섰을 때다.
"같이 가 처녀" 하며 누가 뒤에서 부르는 게 아닌가?
이렇게 황당하고 기쁘고 설렐 때가 있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걷고 있는데 또 "같이 가 처녀" 하는 게 아닌가?
후다닥 집에 온 할머니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예쁘게 화장하고 옷도 갈아 입고 다시 그 골목으로 나갔다.
그리고 "같이가 처녀"를 외치던 아저씨에게 진지한 대화를 걸어 볼 심산으로 보청기 볼륨을 좀 높이고 갔다가 기절할 뻔했다.
그 아저씨는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갈치가 천 원~"
"같이 가 처녀" 하며 누가 뒤에서 부르는 게 아닌가?
이렇게 황당하고 기쁘고 설렐 때가 있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걷고 있는데 또 "같이 가 처녀" 하는 게 아닌가?
후다닥 집에 온 할머니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예쁘게 화장하고 옷도 갈아 입고 다시 그 골목으로 나갔다.
그리고 "같이가 처녀"를 외치던 아저씨에게 진지한 대화를 걸어 볼 심산으로 보청기 볼륨을 좀 높이고 갔다가 기절할 뻔했다.
그 아저씨는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갈치가 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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