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도 일 년전에~ ^^(납량특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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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슬초 (220.♡.83.246) 댓글 1건 조회 1,083회 작성일 03-09-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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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 저는 거의 일주일을 연속으로 악몽을 꿨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아직도 저는 그 귀신(?)의 얼굴이 생생합니다.

그 꿈을 꾼지도 벌써 일 년이 되어가는군요.

제가 연속으로 꾼 악몽의 주 무대는 엘레베이터 였습니다.

귀신 웃음소리나,, 뭐 기타 등 등의 악몽을 갖가지로 꾼 뒤..

제일 마지막으로 꾼 꿈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에 올랐습니다.

엘레베이터는 곧 저희 집 7층에 도착했고 저는 내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안 내려지는 것이었습니다.

무언가로 막혀있었는지.. 한 걸음만 내딛으면 내릴 수 있었는데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엘레베이터 문은 닫히고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중간 중간 사람들이 탔는데 다른 사람은 다 내리는데 저는 못 내리고 땀만 뻘 뻘 흘렸습니다.

엘레베이터는 무서운 속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습니다.

너무 너무 괴로웠습니다. 섬찟하기도 하구요,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결국에는 발을 쿵쿵 구르며 찬양을 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하니까

엘레베이터가 1층에 섰습니다. 1층에서 겨우 내릴 수 있었습니다.

1층에는 제가 아는 학교 아이가 있었고 저는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그 친구는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자기 언니라고 하며 누군가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손으로 가리키며...

그 손의 방향으로 눈을 돌려보니 하얀 소복에 흰 머리카락으로.. 완전히 구미호.. ㅎㅎ

고개를 돌리고 있어서 뒷 머리만 보였는데

순간 그 귀신이 고개를 홱! 돌리고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티비에서 전설의 고향 예고편 보면 딱 째려보는 거 있잖아요. ㅋㅋ)

저도 같이 봤죠. 완전히 눈싸움.. 니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

거의 제 얼굴에서 30센치정도 앞에 있었어요.

저는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눈에 힘주고 쳐다봤죠.

그랬더니 갑자기 귀신이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닷!!

으하하!!!! 그 귀신은 걸음아 나 살려라~ 하는 듯이 썡~~ 하고 도망갔습니다.. ㅎㅎ

그 다음에 꿈에서 꺴고 이상하게도 그 이후에는 계속되던 악몽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하죠?? ㅋㅋ




그 이후로도 아주 가끔 몸이 고단하거나 하면 악몽을 꾸었습니다.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자려고 누웠는데

귀에서 앵앵 거리는 소리와 귀신 웃음소리가 났습니다.

너무 피곤한데 잠 못자게 그러니까 짜증이나서

당장 꺼지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하면서요,,

그랬더니 잠만 잘 잤습니다. ㅋㅋ

저희 교회에 중고등부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악몽 얘기가 나와서 이 얘길 해줬었는데

아주~~ 재밌어하더군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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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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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님의 댓글

David 아이피 (210.♡.145.33) 작성일

  우슬초 VS 귀신  우슬초 승  유~ 윈~!!! 똣똣또로로로로로로로로(점수 올라가는소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