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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님의 평화원 싼타음악회를 다녀오고 쓰신 블로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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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잎클로버 댓글 0건 조회 1,112회 작성일 10-12-19 18:25

본문

연탄재의 그 보드라운 느낌을 기억한다.

모래보다도 흙보다도 더 고와서 동네에서 친구들과 소꼽놀이를 할때면

진한 살구빛의 연탄재는 유용한 놀이재료였다.

초등학교 앞에서 아저씨나 아줌마가 국자를 올려 팔던 것도 연탄이었다.



예전보다 단단해지고 더 매끈하게 잘 생겨진 연탄을 배달하며

이젠 추억이 된 그 연탄이 아직도 많은 분들에겐 생활이구나..

매캐한 연탄연기가 내겐 아련함이어도 아직도 많은 분들에겐 삶이구나.. 한다.



골목골목.. 굽이진 골목이 내가 살던 동네를 닮았고

비탈비탈.. 언덕길이 내가 살던 동네같다.



가난해도 산다.

따뜻한 마음이면 산다.

그러나 마음을 따뜻하게 지킬 정도는 먹고 살아야한다.

따뜻한 마음을 지킬 수 있게.. 내가 하나가 더 있다면 하나를 나눠야한다.



가난해도 산다.

따뜻한 마음이면 산다.

따뜻한 마음을 지킬 수 있게.. 내가 '함께' 살아야한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른다. 재잘거리고 때리고 장난치고..

한 꼬마소년이 흥얼거림같이 노래한다.

"아빠싫어, 엄마싫어.."



일일 산타라는 감히.. 붙이기엔 부끄러운 이름을 달고 파주 평화원에 아이들과 함께하다 왔다.

아이들이 틈틈이 연습한 발표와 노래도 보고

아이들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정기적으로 헌신하시는 어른들의 연주와 중창도 덤으로 선물 받았다.

조미료 하나 들어가지 않은 맛있는 저녁식사도 먹고

김미현 집사님의 눈물과.. 아름다운젊음을 바쳐 지금까지 평화원을 지켜오고계신 큰 어르신 원장님도 뵈었다.



난 아이들을 이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아이들은.. 상대하기 어려운 인격체정도였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_



그토록 아이들에게 무관심하던 내가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오는 이유는

그들이 순전하여서이기보다 그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져여서 인것 같다.



1년중에 가장 감사한 것을 카드에 적으라는 이야기에..

눈코입이 다 이쁜 성철이가 와서 내게 대신 글을 적어달라 한다.

곰곰이 생각하더니.. 입을 뗀다.

"키가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오며 난..내 키가 자란것에 감사해 본적이 있었던가..



미얀마의 아이들이 생각난다.

어른의 눈물을 위로하려고 등을 두드려 주던 자그마한 손이 생각난다.



난 감사히도 어른이 되었다.

나름의 삶의 무게는 있어도 부모의 사랑을 경험하였고 학교를 나왔고 크고 작은 병치레 가운데서도 무사히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라면 아이들을 생각해야한다.

내가 잘나서 어른이 된 것이 아니라.. 은혜로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다.



난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버린 이들을 안다. 내 친구였고, 내 친한 동생이었고, 내가 마음에 설레임을 품은 사람이었다.

죽음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고 작별인사를 준비하지도 못하고 이별하게 한다.



내가 어른이 된 것은 순전히 은혜덕분이다.



내가 어른임이 감사하다면..

난 아이들에게 내 감사의 빚을 갚아야한다.



깜깜해진 하늘을 마주하며 다시 서울행 전철에 몸을 싣고

눈물대신 미안한 마음대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한다.



은혜로 어른이 된 내가

받은 그 은혜를 넘쳐 흐를 수 있게 할수있다면..

나를 통해여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다면..



엄마 아빠가 없어도 산다.

사랑이 있다면 산다.

사랑은 오직 사람을 통해 전해진다.



엄마 아빠가 없어도 아이들은 산다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산다.



사랑이다.

사랑이다.

'함께'하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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