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입장에서 본 유승준, 하나님의 입장은 어떠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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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지선 (210.♡.252.152) 댓글 9건 조회 1,976회 작성일 03-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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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인권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말합니다.
요즘 국가인권위원회가 바빠진 이유가 누구 때문일까요?
검색어로 유승준과 국가인권위가 늘었다고 하니 당분간 관심을 온몸으로 받을 것임엔 확실합니다.
그러나 현재 유승준에 대한 여론은 "용서한다"는 내용보다는 "돌아오지 말라"는 내용이 우세의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인권문제를 다루는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를 수없이 출입 했었습니다. 삶 속에서 전쟁이 따로 없는 인권위에 올랐던 진정서의 내용들이 떠오릅니다.
기본적인 인권이 허락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아무것도 누리지 못하고 죽어가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었는데... 결국 유승준이 없는 자가 아닌, 있는 자이기 때문에 이런 일도 가능한 것이라는 말하는 사람들의 말... 동감이 되려 하네요...


우선 모든 감정을 배제한 채 유승준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여러분의 생각을 정립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국가적 차원에서 본다면 유승준은 마땅히 한국으로 돌아와선 안됩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의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인권의 문제로 바라본다면 이것은 명백한 인권유린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유승준은 엄연히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 사람입니다. 병역을 거부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은 그 스스로가 선택한 일입니다. 어떤 이는 미국인인 유승준 보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에나 신경 쓰라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입장에서 이번 일을 바라봐야 할까요?
네, 저는 지금부터 크리스챤의 입장으로 이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크리스챤의 삶 구조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크리스챤의 모든 죄(단, 성령훼방죄는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다)는 아무리 그 횟수가 많다 하더라도 진실한 회개 한 번에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하십니다. 정말 단순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그 죄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유승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심의 예의를 다했어야 했습니다. 그는 크리스챤으로서의 예의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크리스챤이라는 유승준, 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그는 마땅히 져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 마땅한 결론입니다. 대한민국이 유승준에게 그 어떤 이유로 입국거부를 하든 유승준은 맞서 싸울 입장이 아니라, 백 번 천 번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함이 먼저라는 것이지요.


단, 하나님 입장에서 본 한 영혼, 유승준을 생각해 본다면, 닫혔던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데는 상당한 기도가 필요할 줄도 생각되어집니다.
하나님은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유승준이 기도한다면 안들어 주실 이유도 없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고 주님은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주님은 분명 지켜주십니다.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인권위를 통해, 혹 그 어떤 이를 통해 닫힌 문이 열려질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유승준 본인의 선택입니다. 무릎을 꿇을 것인지, 아닌지...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하나님이 정말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좋아하실까 궁금합니다. 노래를 잘 하는 걸 보면, 찬양에도 달란트가 있다고 판단되어지는데, 달란트를 세상을 보고 사용하자니 그런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신 이유는 각자의 명예나 인기를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인격을 가진 분이시며 감정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으로 하여금 각자가 받은 달란트를 그 분을 높이는데 쓰는 것이 마땅합니다.


박종호씨와 비교해 봅시다. 박종호씨는 조수미씨와 같은 서울대 동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노래에 대해서만큼은 조수미씨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이었다는 것,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1998년 5월경 박종호씨를 중앙지에서 기사화한 일이 있었습니다. 조수미와 동급인 실력을 가진 자였기 때문에 충분히 유명한 성악가가 될 수도 있었다고 기자는 말했습니다.
한국의 파바로티라 불리는 박종호. 파바로티나 안드리아 보챌리에 비교해 볼 때 그는 충분히 가능성있는 음악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CCM을 선택했을까요? 하늘나라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천국을 소망했기 때문이지요.


혹시 그렇다고 해서 저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연예인을 하는 것이 죄인가요?"
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하나님이 덜 기뻐하시는 일에는 틀림없습니다. 세상의 환호와 조명 속에서 사는 자보다 하나님의 조명을 받으며 사는 자를 하나님은 확실히 차별하여 기뻐하실 것입니다.


<WOWCCM.net 류지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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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님의 댓글

베데스다 아이피 (220.♡.211.118) 작성일

  저는 연예인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친다면 목사나 전도사, ccm사역자 같은 직업을 가진 지체들만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일반적인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 지체들은 하나님께서 덜 기뻐하신다고 생각하는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일반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고 그 직업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알리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보았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연예인을 하면서 그 초점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죠! 연예인을 해서 나 자신이 주목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초점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연예인을 하면서 하나님을 믿지않는 자들에게 그분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천지차이인 것입니다. 후자라면 결코 하나님께서 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초점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준 형제가 몇년 후에 목사가 되겠다고 고백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유승준 형제 팬은 아니지만 그의 현재 상황이 진퇴양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이끌어 주셔서 진정한 크리스챤으로서의 모습으로 크리스챤에게 뿐만 아니라 비크리스챤에게 까지도 인식되기를 기도하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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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이님의 댓글

예닮이 아이피 (220.♡.14.215) 작성일

  우리 크리스쳔이 (목사님이나 많은 사역자들...) 절에 있는 사람들과 다른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들은 세상을 뒤로 하고 철저히 그곳, 자기만의 공간에서 수련하고 심신을 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속에 있으면서 수 많은 죄악과 싸우며 지내야 하는게 우리 크리스쳔 입니다~
그렇다면 대중문화또한 멀리 할 수 없는게 우리의 실정이죠`
연예인의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지 못할 일이라면 아마도 베데스다 자매님의 말씀대로 그 가수나 텔런트의 마음가짐이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접하고 청년들 가까이에 있는 대중문화를 외면 할 수 없는 실정인 우리에게 크리스쳔 연예인은 또 다른 방법의 복음 사역자가 될수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그들의 마음가짐이 바르게 세워 있어야 하겠지만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그냥 직업으로 봤으면 하는 저의 생각이구요
일단 많은 사람앞에 서는것이기 때문에 행동하는것이나 말하는것에 조심해야겠죠~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니까요~(연예인 뿐 아니라 우리 모두~~^^)
그리고 유승준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모라고 하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생각들과 우리의 생각이 먼저 바로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자식이 힘들어 하는거 보기 싫어하는 부모마음이야 알지만 군대에 까지 보내지 않으려는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신 부모님들이 많으시니까요~~그리고 그 길을 피하려는 본인들의 모습또한....
기도로써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주님의 자녀였음을 기억하는 저로써는 자신의 생각이 있었고 기도가 있은 후 결정한 것이리라 믿어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것은 작은 일부분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그 뒤에 하나님의 큰 역사하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남을 비판하기 보다는 나를 먼저 돌아보고 내 눈의 들보를 뺀 후 상대를 보는것이 어떨지.....^^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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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님의 댓글

zoo 아이피 (203.♡.49.208) 작성일

  보니까 답글이 약간 주제와 다른 부분으로 가는 경향이 있네요..^^
칼럼은 연예인에 대한것보다는 유승준이라는 가수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입국에 대한 것 같은데...^^
아무튼 저는 다시 입국하는건 뭐 반대하는건 아닌데요.
자기가 한말에는 책임을 져야 진정한 공인이고 크리시챤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이게 기독사회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유승준이 그동안 티비나 언론에서 계속 이야기 해왔던 자신의 믿음 문제이니까요..
뭔말을 하는지 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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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님의 댓글

대~한민국 아이피 (61.♡.229.93) 작성일

  정말 답글이 주제와 다르네요...
연예인에 대한 문제를 말하려 그런게 아닌거 같지요?
하나님이 보는 연예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는 유승준이란 사람의 문제를 쓰신거 같아요. 그 행동에 대해서도...
저도 유승준이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을 질 줄 아는 크리스챤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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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님의 댓글

베데스다 아이피 (220.♡.196.122) 작성일

  이 글의 큰 맥락은 유승준의 군문제로 인한 입출국의 여부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글의 내용을 자세히 보다보면 밑에서 세번째 단락에서부터 마지막 단락까지의 내용은 기독교직업과 비기독교 직업을 기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적어보았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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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이님의 댓글

예닮이 아이피 (218.♡.58.166) 작성일

  칼럼 보구 글을 써주시지 어째 답글 보시고 글을 써주시네....쩝
무서워서 글 못 올리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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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님의 댓글

프론티어 아이피 (211.♡.55.173) 작성일

  저는 유승준이란 사람 많이 좋아했습니다.
신앙인으로써 하나님을 나타내며 다른 연예인들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거든요.
연예인으로 신앙을 지키기란 참 힘든데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나타내며 또 많은 어린 팬들을 교회로 인도하기도 했죠.
그런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쩜 그런 행동들도 한국어 기독교인이 많으니까 인기를 더 얻으려는 속셈이 아닌가!하는...(넘 과격한 말인가!)
하나님을 내세우며 자기 인기를 더 얻어보려는.....
정말 그렇다면 나쁜 사람이겠죠....
저도 물론 입국 반대입니다.
한간에는 기독교인들이 유승준 입국 찬성을 한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하여 기독교인들이 또 지탄을 받게 되는 건 아닌지
아주 많이 걱정이 됩니다.
같은 기독교인이라 편을 들기 보다는 이성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하튼 유승준 입국 절대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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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님의 댓글

유나 아이피 (211.♡.119.210) 작성일

  저는 유승준씨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오늘 tv방송을 봤는데 유승준씨의 입국의 논란이 방영이 되었습니다.
유승준씨의 개인적인 입장을 표명을 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고 싶다고 법무부 장관에게자 자필로 편지를 쓴 방송을 봤습니다.
유승준씨를 입국허가를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주권이 있다가 미국에 들어온 우연한 시기에 시민권이 나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우연'이라는 대목에서 저는 의문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민권이라는것은 본인 의사가 없으면 갖지 못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것이 우연이라는 단어와 접목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사연은 누구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핑계없는 무덤이 없듯이 이번일도 무슨 사연(?)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연이 공인으로써 그리고 자기입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책임을 기피하고 또 회피를 하면서 자기 입장을 이해해달라는 사연의 이야기는 누구도 받아 들일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독교 인이라고 해서 기독교인이니 아니 기독교인이 아니더라고 덮어주고 사랑으로 감싸줘여한다는 이야기.....
물론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그애따른 책임을 질 줄 아는 기독교인이 되었음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군대라는 문제는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더 책임지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요즘시대는 언론매체라는게 정말 무서울정도로 빠르고 파장이 큽니다. 그 언론매체라는 것에 사람들이 다 얽매여 있다는것도 사실입니다.
그 언론매체를 통해 주님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유승준씨..... 
이번일로 이러한일이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돌아오겠죠..그때는 우리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줬음 좋겠습니다. 
 아.....두서없는 내용 이해해주시고^^어쨋든 주님안에 하나인 가족을 위해 따끔한 충고와 사랑을 배풀줄 아는 우리의 모습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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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네티즌님의 댓글

기독네티즌 아이피 (218.♡.246.160) 작성일

  [핫 인터뷰] 유승준 "모든 비난 달게 받겠다" 

 뜨거운 논란에 싸인 ‘입국 금지자’ 유승준가 본지와 단독 이메일 인터뷰 를 나눴다. 그는 현재 미국 LA 자택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 팬들에 사죄 를 하겠다”는 뜻을 반복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일 질문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고, 유승준으로부터 답신은 11일 왔다 .

- 입국 시도와 관련한 국내 뉴스를 듣고 있나.


▲ 인터넷을 통해 국내 여론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오는 모든 비 난과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 국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 제가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 주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 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법무부와 병무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민들에게 먼저 사죄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 아니냐는 비난이 있다.


▲ 국민들에게 사죄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현재 입국 금지자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입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의 허가를 먼저 얻어야 했습니다.

탄원서는 입국 허가 요청을 정부에 드린 것입니다. 입국 허가가 되지 않는 한 한국에 들어가 국민들 앞에서 저의 모든 것에 대해 사죄 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 고의적인 병역 기피라는 병무청 판단에 대한 입장은.


▲ 정부의 판단에 대해 제가 드릴 말씀을 없습니다. 그리고 이유가 어찌 됐든 제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니까요.

하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인해 오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한국에 들어가서 국민들 앞에서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있었 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 국내 입국이 허용된다면 연예 활동은.


▲ 현재 솔직히 말씀 드려서 국내에서의 연예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 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국민들에게 용서를 비는 것이 순서이겠죠.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무대에 다시 서고 싶은 건 사실 입니다. 외국이 아 닌 한국 무대에 다시 서고 싶은 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욕심 이 아닐까요.

- 시민권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할 생각은 없나


▲ 정말 저에겐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신체 검사를 받아 4급 판정이 나왔 고, 28개월 공익 근무 요원으로 활동할 경우 저의 미국 영주권은 자동 박 탈됩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13살에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은 현재 미국 입니다. 그런데 영주권을 포기하게 될 경우 저는 미국 방문 때 비자를 받아야 하고, 영주권 포기자에겐 미국 비자 발급이 현실적 으로 무척 어렵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부모님들이 시민권 취 득을 종용했던 것입니다.

- 병역 대체로 여겨질 만한 사회 봉사 활동을 할 생각은.


▲ 입국과 관련해 다른 어떤 사죄와 의무를 해야 한다면 저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입국이 허용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계획인가.


▲ 일본 중국 활동에 대한 섭외가 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작년 중국 공연을 마치고 난 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소속사에 “한국 팬 들에게 사죄 드리고 용서를 구한 후 해외 활동을 하고 싶다”는 부탁을 했 고, 해외 활동에 대해 연기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 결혼 계획은.


▲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없습니다. 너무 힘든 상황에서 약혼을 했 기 때문에 약혼자에게는 미안합니다. 제가 당당해 질 수 있는 날이 올 때 그 때 멋지게 청혼하고 싶습니다.
 
 
.... 그래도 크리스챤이니 좋은생각은 있는듯 하지만 확실한 정체성과 함께 바른 행동을 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