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평안하셨는지요?^^
맨날 사연 남긴다고 말만 하다가 이제야 남기네요ㅜㅜ
교옵님도 아시다시피 교회와의 관계때문에 교회 3개월 전부터 교회를 안나가게 됬어요.
물론 하나님과의 관계도 멀어지구요.
그나마 WOWCCM을 통해 "교회 가야지, 교회 갈꺼야" 라는 다짐을 해도 주일 아침이면 항상 " 다음에.. 그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라며 핑계 아닌 핑계를 삼았죠.
그렇게 한달, 두달, 세달..
몇일 전 추운날씨때문에 그런지 몸살감기에 위,장염으로 하루종일 저 혼자 집에서 누워만 있었어요.
혼자 끙끙거리다가 간신히 잠이 들었죠.
근데 이상하게 몸이 움직이질 않는 거예요.
순간 이게 가위눌리는 건가.. 하며 겁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입에서는 주기도문을 외치고 있었고요.
주기도문을 외우자 옆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겁에 질린 나머지 "꺼져!"라고 외치며 하나님을 너무나 간절히 찾은 거 같아요.
입에서 하나님이라는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가위눌리던게 그쳤고 누군가 안아주는 것 같더라구요.
눈물밖에 안 나왔습니다.
참..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얼마나 제 목소리가 듣고 싶으셨으면 이렇게..
다급할때만 찾는 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시는지..
너무나 죄송하고 너무나...
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그저 눈물밖에 흐르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 저번 주 부터 교회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청년회도 열심히 하구 있구,! 아동부에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여 보조교사로도 열심히 봉사하구 있습니닷!!^^
몇달만에 가는 거라 그런지 처음 신앙생활하는 사람처럼 모든 것이 기쁘고, 들뜨고^^
왜 진작 안갔는지 후회되더라구요..ㅜㅜ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으니!! 저도 이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사랑 나누면서 열심히 봉사하려구욧!^^
아, 그래서 제가 이번 성탄절때 청년회에서 하는 연극에 같이 참여 하는데..
글쌔... 키 크다는 이유로..
강도역할을...ㅠㅠ
그래도 뭐.. 주인공 다음으로 중요한 역할이니까 뭐..^^
많은 분들이 연극을 통해 은혜되는 시간이 되면 좋은 거죠^^히히
아무튼, 요즘 하루하루가 참 하나님때문에 행복합니다.^^
하나님 살앙해용~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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