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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기조금그런질문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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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지기 댓글 0건 조회 1,897회 작성일 15-0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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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에사는 자매에요.
저는 교회에서 고등부교사를 하고 있는데요.
요즘 자꾸 세상이 참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전화를 해 상담을 요청하더라구요
직장 마치고 보자고 하고 저녁에 이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자매이고 고등학교 2학년학생인데 저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보이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왜그러나고 어서 이야기 해보라고 하니 하나하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정리하자면 얼마전 남자친구와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 그 남자 친구랑 만날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하더라구요.
그후 얼마간 만남을 지속하다가 몇번의 다툼끝에 헤어지자고 먼저 해와 어쩔수 없이 헤어지게 됐다고 해요.
그런데 헤어진 이후에 남자 친구한테 수시로 연락이 온대요 이 자매도 마음이 다 정리된것이 아녀서 다시 만났는데 그때 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하면서 그 남자가 아무래도 연락을 계속하고 만나자고 하는이유가 거기에 있는것 같은데 그래서 만나기가 좀 그런데 거절하기가 힘들다고 마음이 정리가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야기를 끝까지들으며 냉정하게 거절하고 만나지 말라고하긴했는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이 이런 죄에 노출되어있다는것이...
목사님 이상황에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속상해서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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