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하다보면 잠시 흐르는 적막을 못 견디고 침묵을 깨는 사람들이 있죠? 저도 그런 편인데요. 어색한 분위기가 너무 싫어서 대화의 주제를 꺼내거나 가벼운 농담을 던지든지 하면서 어떻게든 말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이 ‘침묵의 시간’을 견디고 기다리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나의 모든 기도가 응답되어서 ‘하나님이 진정 나를 세밀하게 보살피고 계시구나’라고 느껴지는 때가 있는 반면에, 과연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시기는 할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짙은 안개가 자욱이 끼여 있는 때가 있죠? 의심의 구름이 덮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나를 보살피고 계심을 변함없이 믿는 사람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아닐까란 고백을 이 시간 해봅니다.
오랜 시간 사역을 하면서도, 처음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끊임없이 묻고, 그분이 응답하지 않는 그 순간에도 인내하며 기다리는 분을 오늘 하품카페 손님으로 모셨습니다. 하나님과의 1:1 데이트 시간은 절대 뺏기지 않는다는 분, 찬양사역자 문소아씨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본방 사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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