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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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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ess 댓글 1건 조회 1,502회 작성일 13-1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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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유 시청자분들 그리고 오한나님 방송국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제가 살아온 얘기도 사연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얘기 해볼게요 저는 이제 수시1차에 학교 붙고 탱자탱자 놀고있는 고삼  입니다~ 원래는 제 얘기 잘 하지 않고 하기 싫어하지만 오늘 속시원하게 털어 보려고 합니다 제 과거 얘기 하려니 부끄러운 얘기들 뿐이라서 두렵고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남들이 흔히 그러기를 표정이 없다 무미건조 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이유를 생각해보면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초등학교때 아버지에게 별 이유없이 혼나고 맞았습니다 (지금은 안그러니 오해하시지 마세요~) 그러면서 제 동생에게는 내새끼 이쁘다 하면서 저에게는 냉랭하게 대하셧어요 저는 그게 너무 슬프기도 하고 무섭고 억울하고 내가 왜 살고있지라는생각에 초등학생이 혼자 새벽에 울면서 해서는 안될 자살 시도도 해봤었어요..  아마도 그당시 아버지는 회사며 빚이며 집문제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때문에 그러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저 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많이싸우셔서 집안 분위기는 더 어두워 졌었고요 그렇게 삐뚤어져서 중학교에 올라가서 어린나이에 해서는 안될 흡연 음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싸우기도 정말많이 싸웠구요 학교 선생님께 험한 말도 서슴치않고 했었고 징계도 셀수없을정도로 받았어요
누구 따돌리는거나 약한친구를 때리는거와같은 정말 악질적인것은 하진 않았지만 학생 신분에 어긋난 행동은 다해본거 같네요.. 그렇게 고등학교2학년 초까지 거의5년간 비행을 했습니다
고등학교2학년 이후로는 음악을 시작하게 되어서 관심이 음악에 몰려서 비행을 할 생각이 사라지기도 했고 이미많이 해보기도 해서 안좋은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지금은 착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 담배는 너무 일찍 시작해서 부끄럽지만 아직도 못 끊고 있구요 하여간에 되돌아 생각해보면 한번뿐인 인생 막산것 같고 허무하고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엄청 어둡게 살아온 터라 그때당시 전 정말 얼굴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있고 눈엔 힘들어가서 사나운 인상에 사람 잘 안붙여주는 성격에 또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오면 뭘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컨트롤도 안되서 큰일날뻔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그런데 그랬던 제 인생에 반환점이되신 어둡고 칙칙했던 저를 밝게 해주신 고마운 분을 만났죠 그분은 제 보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 처음 뵜을땐 뭐야 이여자는 하는투로 삐딱하게 봤었어요 신경도 안쓰고 어차피 곧 나랑 인연 없어질 사람, 그냥 인생에 슥 지나가는 여자1 정도로 생각했고 그렇게 대했어요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떨어져 나가거든요 그런데도 선생님은 싫은 내색한번 안하시고 잘 챙겨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셧어요 그러다 보니 선생님이 가진 긍정에너지?ㅋㅋ 같은게 저한테까지 왓는지 재미있는 영화나 코미디 친구들의 장난을 봐도 표정변화 없던 제가 그때부터 조금씩 웃게 되었고 밝아졌을거에요
그 선생님은 모르시겠지만 저에겐 정말 고마운 분이죠 갚을수 없는 빚을 졌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어쩌다가 선생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가게 됬어요 제가 듣기로는 선생님도 어렸을때 완전 놀았다고 들었고 저같이 불량한 마음을 가지고 계셧다가 교회에서 기도를 드리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달라지셧다고 들어서 저는 문득 '나도 교회에 다니면서 예배 드리고 신앙생활을 하면 지금 선생님처럼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교회에 몇번 나가게 되었고 어느새 전 하나님 믿는 신자가 됬어요 물론 처음이야 사람들 잘 안붙여주고 말도 안했었어요 그런데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목사님,사모님,권사님들집사님들장로님들 그리고 우리 중고등부 꼬맹이들까지 처음보는 저에게 살갑게 잘 해주시고 같이 있고 이것저것 활동 하다보니까 저도 모르는 새에 바보마냥 웃고 있어서 처음엔 엄청 당황스러웠었어요
지금은 신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교회를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이나 별뜻 없이 다니고 있지만 글을 써보면서 지난날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하나님께서 제 삶을 바뀌도록 도와주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정말 하나님은 내 옆에서 날 지켜봐 주셧고 날 도와주기위해서 선생님을 저에게 보내 주신거라고 생각해요 삐뚤어졌던 불량학생에게 새로운 삶을 주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사연글을 쓰다보니까 제가 교회에 다녀야만 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된거같아요 저는 정말로 하나님은 우리곁에서 우릴 계속 지켜봐 주시는거 같아요 지금 불행하신 분들 힘드신 분들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저처럼 언젠가는 좋아질거에요 하나님은 항상 옆에 계시니까요! !엄청 길고 또 횡설수설 쓴 글 읽어주셔서 고맙고 들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러빙유님의 댓글

러빙유 작성일

  브레스님 귀한 글 감사 드려요 우선 학교 합격하셨다니 너무 축하드립니다 . ^^ 주님께서는 블레스님을 많이 사랑하신디나느 사실 잊지마시고 !! 오늘도 !! 힘내셔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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