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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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9.♡.217.249) 댓글 0건 조회 2,172회 작성일 08-0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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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왕국 앤달라시아. 동물들과 대화하며 같이 노래하기를 즐기는 아름다운 외모와 착한 마음씨의 지젤은 백마탄 왕자님과의 사랑을 꿈꿉니다.
결국 꿈은 이루어져, 지젤의 노래소리를 듣고 그녀를 찾은 에드워드 왕자와 지젤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둘은 다음날 아침 결혼하기로 약속하지만, 에드워드의 계모인 사악한 나리사 여왕은 에드워드가 결혼하면 자신이 왕위에서 쫒겨 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결혼식 당일, 지젤을 유혹하여 우물에 빠뜨리게 됩니다. 인간으로 변신한 지젤이 결혼식 드레스를 입고 맨홀에서 기어 나온 곳은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바쁜 도시 뉴욕.. 맨하튼의 최고 번화가 타임스스퀘어! 모든 사람들이 지젤을 정신병자 취급할 때, 이혼전문 변호사인 이혼남 로버트와 그의 6살 딸 모건이 그녀를 유일하게 돕게 됩니다..
한번의 이혼을 경험한 그는.. 철저히 이성적이고 계산적으로 사랑을 하고,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여 자신의 전부를 바쳐 사랑하지 못하는 남자인데 딱딱하고 개인적이며 폐쇄적인 현대사회를 사는 평균적인 도시인의 모습을 가진 그를 보며 "지젤"은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주라며 노래를 합니다.
뭐든지 "No"라는 말로 부정적인 말만하던 "필립"은 맑고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지젤"의 모습에.. 상처받을까 숨겨두었던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발견하고 조금씩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가게 되고
지젤은 에드워드가 자신을 구하러 와 주기를 기다리면서도 로버트에게 마음이 끌리는 자신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한편, 에드워드와 나리사의 충복 나다니엘, 또 지젤 친구인 다람쥐 핍이 지젤을 찾아 맨하탄에 나타나면서 현실 세계의 생활이 점점 꼬이기 시작하다가 동화 속에서 행복하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던 애드워드 왕자와 현실에서 만난 새로운 사랑 로버트 사이에서 갈등하던 지젤은 결국 로버트를 택하게 되고 둘은 현실세계에서 동화처럼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 현대판 실사 로맨틱 코미디가 결합 된거라 유치할 것 같았는데...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감미로운 노래와 춤들까지 더해져 제 마음까지 신나게 해주는 한편의 뮤지컬 같았습니다.
순수하고 이별이 없는 영원한 사랑을 꿈꾸면서도 그런 사랑은 동화에서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지젤의 순진 무구하고 낙천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개념과 순진 무구함이..냉소적인 세상에서 우리가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보기에 괜찮은 영화이지 않나 생각되는데요....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글: 혜진(ccm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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