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인터콥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임을 먼저 밝힙니다.
이단이라는 말을 할때, 우리는 흔히 통일교, 신천지 등을 떠올립니다.
인터콥이 이단이냐라고 물을 때, 저들과 동급이냐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그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 어머니도 몇년전에 인터콥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셨고, 그를 통해 영적으로 크게 회복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도 인터콥에 대해서 처음 들었고, 뭔가 좀 이상하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제 아내가 작년에 인터콥에서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영적으로 크게 채워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 교회의 선교팀에서 선교에 대해서 열심으로 헌신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인터콥에서 훈련받으신 분들이고요.
이처럼 인터콥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인터콥이 열정이 너무 앞서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저는 맘에 들지 않아서 교회 집사님의 권유로 한번 예배 참석하고는 더 이상 교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터콥 자체나 그 전부가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의 인터콥에서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 등은 잘못됐습니다.
비난을 받아도 할말이 없습니다.
선교지에서 개인돌발 행동 등도 잘못됐습니다.
하지만 이단이냐 아니냐를 말할 때, 신천지 등과 동일한 취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는 인터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할 때, 인터콥이 신천지같은 이단으로 매도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정말로 분별이 필요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처럼, 이번에 인터콥이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길었네요. 이곳에서 목사님 말씀에 크게 공감하고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분별있는 말씀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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