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와우씨씨엠 방송국으로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인도에서 와우씨씨엠을 즐겨듣는 청취자인데 한국에 잠시 들어왔는데
자녀들과 와우씨씨엠을 방문하고 싶다고...
그리고 오후가 되어 드디어 선교사님 가족들이 와우씨씨엠에 방문하였습니다.
오셔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선교지에서 와우씨씨엠이 자신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신다며 와우씨씨엠
모든 방송을 팟캐스트로 반복 해 가면서 들으실 정도로 와우씨씨엠을 사랑하고..
한국에 가면 꼭 가야겠다 마음먹고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삶의 일부가 된 와우씨씨엠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들을 오래전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알고 계셔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인도에서 와우씨씨엠을 함께 듣고 있는 선교사님 자녀들이
용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모아 채운 저금통을 방송사역에 써달라며 인도에서부터
가져왔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내미는 저금통을 바라보며 눈물을 참고 참았습니다.ㅠㅠ
그리고 꼭 식사를 대접해야 하신다며(도시락을 싸오고 싶었는데 여건이 허락지 않아
안타깝다며) 저녁까지 대접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과 오랜 시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도전도 받고 또 위로와 감사의
마음도 담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와우씨씨엠을 듣고 계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을 기억하며
더 열심히 방송에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는 밤이네요^^
-김대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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