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여러곳을 다녔다.
저녁 9시가 넘어 집에 도착했을때는 몸이 녹초가 되어있었다.
저녁 12시!!
새벽묵상방송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러나 몸도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이틀전 나는 새벽묵상방송을 마치고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하는 새벽묵상방송이 청취자들에게 새벽묵상방송의 역할을 다했는지..
나는 너무 후회를 했고 반성을 했다.
오늘 새벽묵상방송을 시작하면서 이런 기도를 했다.
오늘은 이틀전 했던 후회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잠시후 방송은 시작되었다...
시작할때는 무거웠던 맘이 이렇게 편안할수가 없었다.
꼭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었다.
방송 중간 나는 알레듀오의 찬양을 들으며 그 가사를 속삭였다.
오직주만이 영원하고, 오직주만이 날 이끄시네, 오직주만이 끊까지 날 놓지 않으시네, 주님 한분만이~~
이 가사를 속삭이던 순간 나는 자연스럽게 두손을 모았다.
정말 내가 힘들다고 한마디 했을뿐인데..이렇게 크고 놀라운 힘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만이 생각났다.
요즘 정말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체험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기도라고 해봐야 하루에 잠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기도 뿐이었다.
나는 요즘들어 정말 기도는 생활이되어야 한다는 걸 간절히 깨닫는다.
길을 가면서, 밥을먹으면서, 공부를하면서, 잠을 자면서까지 우리의 생활이 되어야한다는...
그 생활가운데 놀라운 체험을 하게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19번째 국장일기-
*오직주만이 영원하고, 오직주만이 날 이끄시네, 오직주만이 끊까지 날 놓지 않으시네, 주님 한분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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