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승 3집 - 교회가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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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8.♡.255.73)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08-10-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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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승||LEEKILSEUNG||교회, 예수님 머리되신 곳.
그러므로, 나도 교회 당신도 교회.
노래, 마음으로 들리는 마음.
그러므로, 한맘으로 모든 맘에게.

돌아보면 일기같은 노래들을 계속 만들어 불러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삶의 변화와 같이하여 1집 ‘THE ANSWER'가 만들어졌고 아버지가 되면서 2집’아버지‘가 나왔습니다. 그 이후 지난 5년 동안 교회사역(대전 함께하는교회)을 하게 되면서 이제 3집 ’교회가 노래하네‘ 의 작업이 이제 마쳐졌습니다.
꽤 오랫동안 불러온 곡들이지만 새 옷을 갈아입히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생각을 하니
마음 설레고 기쁩니다. 우리 주님도 그러하시길...

1, 2집과 다르게 이번 3집은 함께 부르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지난 몇 년간 만들어 불렀던 노래들이 여러 다른 교회에서, 집회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불려지는 것을 보면서 이런 노래들을 묶은 앨범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너무 늦어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
게으른 탓도 있지만 음반을 한 장 낸다는 것이 이렇게 힘겹고 어려운 일인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그러나 안팎으로 상황이 어려워져도 노래하는 자는 노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누에가 실을 뱉듯이 지어진 노래들입니다.
누군가의 몸을 감싸고, 마음을 감싸는 유익한 옷감으로 새롭게 지어지길 기도합니다.

저는 2004년부터 대전 ‘함께하는교회’의 예배음악디렉터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gather, grow, give and go! 라는 사역방향을 가진 멋진 교회입니다.
2003년에 이 교회의 콘서트에 초청받아 노래한 이후에 가족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교회를 섬기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식의 사역 형태에서 정착해서 삶을 들켜야 하는 형태로 바뀌게 되면서 저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불안한 존재인지 발견하게 되었고 동시에 공동체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전하고 견고한 바탕이 되는지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교회의 존재이유와 주님께서 부탁하신 교회의 사명을 따라 매달 주제가 있는 예배를 섬기면서 다양한 주제들에 합당한 노래들, 특별히 함께 부를 노래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노래들이 찾아지지 않아서 만들어 부르기 시작한 노래들이 하나 둘 쌓이면서 이번 앨범의 틀이 만들어지게 되었지요.

이번 앨범의 많은 작업과정이 대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하고 있는 실제 교회의 사역자들과 지역의 동료 사역자들이 이번 앨범의 주요 참여자들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노래하네’라는 주제를 섬기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들이지요. 우리 교회의 모든 분들과 지역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코러스 녹음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트랙 안에 들리는 합창소리들이 모두 ‘교회의 노랫소리’ 랍니다.
‘교회가 노래하네’라는 주제는 교회에서 합창을 했다는 차원의 이야기를 넘어섭니다.
‘교회인 나 자신’을 발견하고 교회인 내가 노래한다는 이야기이지요. 이 앨범을 통해서 지금의 교회는 특히 ‘교회’ 인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LEEKILSEUNG B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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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선교한국대회를 섬길 때 저와 함께 했던 팀을 이렇게 부르기 시작하면서 점점 굳어져가는 이름입니다. 좋은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대회를 통해 알려지고 불려지는 곡들이 대부분 3집 앨범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번 작업도 실제로 연습과 레코딩을 통한 밴드작업이었기 때문에 ‘LEEKILSEUNG BAND’ 라고 적어 넣었습니다. 함께 섬겨준 밴드 멤버들이 없었다면 이런 방식의 작업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밴드 멤버들에게 감사드립니다.||01. 솔로몬의 기도       
02. 난 경배해       
03. 사랑한절       
04. 그대에게로       
05. 교회       
06. 주님 한분만으로       
07. 나 주안에       
08. 우리의 기도       
09. 부르신다       
10. 소망으로       
11. 어린아이들처럼       
12. 주따르리       
13. 자유(십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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