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한그릇2 - 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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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8.♡.57.50) 댓글 0건 조회 858회 작성일 06-12-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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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한그릇||COLOR MUSIC||1. 앨범의 특징
그의 음악은 독특하다.
포크를 기반으로 한 박갑수의 사운드는 실험적이진 않지만, 기존의 한국 CCM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독특한 틀을 가지고 있다. 그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곡. 그 이유는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그의 보컬 때문이다. 웬만한 가수는 따라할 수 없는 그의 노래는 높은 음역대를 가진 것 외에 힘과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그의 노래는 뜨거운 여름에 마치 한 사발의 냉수한그릇, 시원한 사이다 같은 느낌이다.

또, 박갑수는 탁월한 작곡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메시지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차용함으로써, 듣는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음악의 모양에서부터 명확히 전해준다.

그래서 그의 음반에는 가장 평범한 포크음악부터 록, R&B, 재즈 등 음악에 관한 대부분의 장르를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의 음악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가사가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자리잡고 있다.
98년 음반에서도 그는 굉장히 다양한 음악 장르 때문에 주목받기도 했지만, 그보다 위트가 넘치는 가사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함께 가슴에 남는 이야기를 선사하는 이야기꾼으로도 알려져 있었다.

이번 앨범 역시 그의 재치 있는 가사와 음악으로 우리를 웃음 짓게, 그리고 때로는 결연함을 가지게 하는 등 탁월한 작사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 이번 음반은?
마치 무협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제목 “동방독응”으로 시작해 뮤지컬, 혹은 애니메이션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일어나라 비느하스”가 자리한다.1집에서 악마를 빗댄 곡 내용으로 강력한 메탈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그녀석”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짓말쟁이”는 통기타가 중심이 된 블루스 사운드에 악마를 거짓말쟁이에 비유하며 타박을 주는 직설적인 가사와 중간 중간 나오는 추임새 대사들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대전 지역에서 정말 우연히 만나 교제를 해온 포크 뮤지션 이길승의 참여가 곡을 빛내주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귀환”,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강근모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요셉의 노래”, 그리고 감가적 느낌의 듀엣곡 “주님 사랑해요” 등 앨범의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01. 동방독응(Eagle from the east)
02. 일어나라! 비느하스(Rise up! Phinehas)
03. 거짓말쟁이(The Liar)
04. In the Name of Jesus
05.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어요(Nobody can stop us)
06. 푯대를 향하여(Running 4 Jesus)
07. 가장 긴 시편(The Longest Psalm) JWS's Solo
08. 네친구(4 Brothers)
09. 귀환(Return)
10. 기도할 수 있다면(희원에게)
11. 쓰나미(Tsunami)
12. 주님 사랑해요(I Love You, Lord)
13. 요셉의 노래(Joseph's Song)
14. 오늘도 주와 함께(Always with Jesus)
15. 거짓말쟁이(Guest 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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