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예배 - 예수원 가는 길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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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원 가는 길||예수원 가는 길||주일이 되면 크고 작은 여러 교회에서 예배가 이루어집니다.
그곳에서 ‘받은말씀’과 ‘부른찬송’이 예배당,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은 일상의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가라 명하시면 가고,서라 명하시면 서는, 그것이 우리의 최선입니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을 드리고 싶습니다.
살아감이 주님 앞에 앉아있는 ‘끝나지 않은 예배’로 말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여정 -예수원 가는길 네번째 “일상의 예배”
Written by 유 재 혁 (CBS 라디오 방송작가 겸 칼럼리스트)
우리나라 CCM에서 어쿠스틱에 기반한 포크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다.
대중음악의 줄기에서도 친근했던 장르라는 정서적 기반도 한몫하겠지만, 포크음악이 갖고 있는 특유의 서정성이 역시 우리에게 제일 크게 어필하는 부분일 것이다
몇해동안 연작으로 발표 되어온 '예수원 가는길'은 이런 장르의 서정성과 앨범의 컨셉이 잘 맞춰진 시리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그 네번째 연작은 삶속에서 공유되는 예배와 관계들의 회화적인 묘사이다.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예수원으로의 여정, 그리고 그안에서의 예배, 그곳에서 보여지는 풍경들이 무리 없이 하나의 줄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네번째 앨범의 프로덕션은 이전 연작들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예수원 가는길'이라는 이름에서 떠올릴만한 음악들-어찌보면 음악적인 동어반복으로 볼 수 있지만, 바꿔 말하자면 그것은 그만큼 친근한 음악이라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도 있다.
기타로 이끌어지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피아노로 시작되는 "매일 스치는 사람들"처럼 단선적인 어쿠스틱으로 시작되는 노래들에 현악 인스트루멘탈들이 차분함을 고조시키는 구성은 아주아주 모범적인 구성의 공식처럼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다. 반면 생동감이 있는 "당신의 목소리가"나 "나를 향한 주의 사랑" 같은 곡들은 이 앨범에서 흔치 않은 모던워십 장르의 내음까지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를 향한 주의 사랑", "매일 스치는 사람들", "마음의 예배" 등 앨범의 일부를 차지하는 번안곡들이 앨범안에서 이례적인 빛을 발하지 않는 다는 점도 이 앨범의 강점중 하나이다.
그것은 성도들간의 교감과, 일상에서의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라는 테마가 음악보다는 메시지로 더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번안곡들이 그저 트랙을 채우기 위한차용이 아니라, '예수원 가는길'이라는 큰 음반을 위해 잘 조합된 요소라는 의미이다.
이런 연유로 '예수원 가는길'의 네번째 연작은 (전작들이 그러했듯) 부분보다는 전체의 느낌이 크게 와닿는 앨범이다. 오히려 앨범 한장이 커다란 전체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나 할까. 클라이막스가 없이 아직도 기나긴 여정의 한 발걸음을 찍으며, 휘청거리거나 흐트러짐 없는 족적을 남기는 그런 앨범말이다.
하지만 앨범안의 커다란 대의나, 연작에 담겨있는 컨셉에 대해 궁리하지 않아도, '예수원 가는길'에 담긴 예배의 마음은 별 어려움 없이 쉽게 와닿는다. 잘 정제된 음악들 안에 그 메시지들이 가지런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요점이다. 단순하지만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작품들에 담겨있는 장인의 배려가 보이는 그런 느낌. 그 느낌을 간직하고 앨범을 듣는다면 우리는 예배의 마음과 함께 예수원으로 떠나는 여정을 다시한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01.마음으로드리는예배
02.당신의목소리가
03.아침열기
04.나오늘밤
05.나를향한주의사랑
06.매일스치는사람들
07.주께와엎드려
08.마음의예배
09.끝나지않는예배
10.사랑하는자들아 ||
그곳에서 ‘받은말씀’과 ‘부른찬송’이 예배당,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은 일상의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가라 명하시면 가고,서라 명하시면 서는, 그것이 우리의 최선입니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을 드리고 싶습니다.
살아감이 주님 앞에 앉아있는 ‘끝나지 않은 예배’로 말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여정 -예수원 가는길 네번째 “일상의 예배”
Written by 유 재 혁 (CBS 라디오 방송작가 겸 칼럼리스트)
우리나라 CCM에서 어쿠스틱에 기반한 포크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다.
대중음악의 줄기에서도 친근했던 장르라는 정서적 기반도 한몫하겠지만, 포크음악이 갖고 있는 특유의 서정성이 역시 우리에게 제일 크게 어필하는 부분일 것이다
몇해동안 연작으로 발표 되어온 '예수원 가는길'은 이런 장르의 서정성과 앨범의 컨셉이 잘 맞춰진 시리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그 네번째 연작은 삶속에서 공유되는 예배와 관계들의 회화적인 묘사이다.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예수원으로의 여정, 그리고 그안에서의 예배, 그곳에서 보여지는 풍경들이 무리 없이 하나의 줄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네번째 앨범의 프로덕션은 이전 연작들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예수원 가는길'이라는 이름에서 떠올릴만한 음악들-어찌보면 음악적인 동어반복으로 볼 수 있지만, 바꿔 말하자면 그것은 그만큼 친근한 음악이라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도 있다.
기타로 이끌어지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피아노로 시작되는 "매일 스치는 사람들"처럼 단선적인 어쿠스틱으로 시작되는 노래들에 현악 인스트루멘탈들이 차분함을 고조시키는 구성은 아주아주 모범적인 구성의 공식처럼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다. 반면 생동감이 있는 "당신의 목소리가"나 "나를 향한 주의 사랑" 같은 곡들은 이 앨범에서 흔치 않은 모던워십 장르의 내음까지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를 향한 주의 사랑", "매일 스치는 사람들", "마음의 예배" 등 앨범의 일부를 차지하는 번안곡들이 앨범안에서 이례적인 빛을 발하지 않는 다는 점도 이 앨범의 강점중 하나이다.
그것은 성도들간의 교감과, 일상에서의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라는 테마가 음악보다는 메시지로 더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번안곡들이 그저 트랙을 채우기 위한차용이 아니라, '예수원 가는길'이라는 큰 음반을 위해 잘 조합된 요소라는 의미이다.
이런 연유로 '예수원 가는길'의 네번째 연작은 (전작들이 그러했듯) 부분보다는 전체의 느낌이 크게 와닿는 앨범이다. 오히려 앨범 한장이 커다란 전체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나 할까. 클라이막스가 없이 아직도 기나긴 여정의 한 발걸음을 찍으며, 휘청거리거나 흐트러짐 없는 족적을 남기는 그런 앨범말이다.
하지만 앨범안의 커다란 대의나, 연작에 담겨있는 컨셉에 대해 궁리하지 않아도, '예수원 가는길'에 담긴 예배의 마음은 별 어려움 없이 쉽게 와닿는다. 잘 정제된 음악들 안에 그 메시지들이 가지런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요점이다. 단순하지만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작품들에 담겨있는 장인의 배려가 보이는 그런 느낌. 그 느낌을 간직하고 앨범을 듣는다면 우리는 예배의 마음과 함께 예수원으로 떠나는 여정을 다시한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01.마음으로드리는예배
02.당신의목소리가
03.아침열기
04.나오늘밤
05.나를향한주의사랑
06.매일스치는사람들
07.주께와엎드려
08.마음의예배
09.끝나지않는예배
10.사랑하는자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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