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 雅歌(아가) Song of Songs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일 (61.♡.186.97)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04-08-25 21:39

본문

김명식||*||일상속의 사랑

98년 두번째 앨범이후 6년만에 새앨범 김명식의 아가-Song of Songs…


“오직 예수” “내가 쓰러진 그곳에서”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등의 크
리스천 젊은이들의 애창곡을 발표하고 활동해 온 김명식은 이번 앨범에서 진정한 CCM의 의미를 고민하며
크리스천의 사랑,결혼 그리고 이웃과의 사랑, 이별에 대해 노래했다
사실 이 앨범의 출발은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1집의 모든 작업을 마친 다음날 새벽,
내쉬빌의 작은 시냇가에서 처음으로 1집의 마스터 테잎을 듣던 그는
모든 과정을 주관하신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섬세한 손길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눈물속에서 그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보았다
신앙인에게는 너무 감격스러운 신앙적언어들이
오히려 선교의 대상인 비신앙인들에게는
커다란 벽이 될 수 있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말이다
그때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오늘 이 음반은 그 오랜 기도의 열매이다

그렇기에 흔히 말하는 [크로스 오버앨범이지만
그는 이 앨범이 굳이 그런 이분법적인 틀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크리스챤으로서
신앙인과 비신앙인들을 아우르는 동시대의 모든 이들 에게,
노래를 통해 하나님이 축복되게 허락하신 거룩한 일상과 작은 사랑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나누기 원하는 하나의 앨범으로 기억해 주기를 원한다
그 축복이 개인의 삶 속에 차고 넘치고 감사한 것이기를 그는 기도한다
그래서 굳이 구분을 하자면 크로스 오버 보다는 FLOW-OVER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한다

가사를 쓰는데만 2년여의 시간이 들었고
그 가사를 마무리하는데 또 1년 여, 녹음을 마무리하면서도 치열하게 끝까지
가사를 고치고 또 고치곤 했다
선곡을 위해서 20여 명의 작곡가를 통해서 100여 곡 이상을 받아 본 후에 선곡하였으며
음악을 다 마치고 노래를 녹음하는 데만도 이전보다 3-4배의 시간이 걸려
반년 이상을 노래녹음에만 매달렸다
그리고 재정적으로도 기존 CCM 앨범보다 4-5배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신앙인들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실존의 문제를
보다 가깝게 보편적인 언어로 노래했으며,
늘 경건하고 은혜로운 노래 아니면 워십 음악에 길들 여진 국내 크리스찬 들에게
이 앨범은 신선하게, 어찌보면 충격적으로 다가설 것이다.

국내 가요계에서 최고의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한 음악인은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국내에서 이만한 수준의 가요음반을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다"라고 이 음반의 완성도를 평가하기도 했다

한 두곡의 곡만을 공들이고 나머지는 날림으로 만드는 기존의 음반들과는 달리
전곡을 타이틀성 있게 만들었으며, 첫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모습이 영화를 보듯이 스토리있게 펼쳐진다.

'괜찮아요'는 김명식의 아내 송미애의 가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난, 사랑의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이들에게
돌아오라고, 괜찮다고, 아직도 여전히 그 미소를 기다린다고 하는 기다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타이틀성이 짙은 곡이다.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는데'는 그의 미혼시절 감명깊게 읽었던
이동진의 '사랑은 이렇게 나에게 있는데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어라'라는 시를 10년
동안 마음깊이 품었다가 이번에 곡을 붙여 부르게 되었고
이미 이 밸범의 제작에 깊이 참여한 한 사람은 이 곡으로 프로포즈하여 결혼에 골인하였다. 그리고 이 노래를 하덕규의 '가시나무'를 감상하듯이 감상 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감상포인트이다.

그리고 이미 기독교 케이블티브이에서 '신상우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청혼이벤트를 하며 선보인 바 있는 -기독교음악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던 주제의 '청혼가'가 아주 흥겹고 재미있게 불려졌으며,
결혼식 당일날 부르면 좋을 듯한 'forever one'도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앨범에 실린 'You are the Light'은 박정현,양파의 다수 작곡자로 유명한 김덕윤의 발라드 풍의 곡으로 어려울 때 찾아온 사랑을 노래했으며,
축복할께 는 흔히 교회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 주제로, 이별하는 사람을 축복하는 곡이다.

언제까지나'는 90년대 중반 백혈병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대구 찬미 선교단의
윤용태 형제가 여자친구를 위해 썼던 글로써 위기가 닥쳐오고 어려운 일들이 우리에게 있어도 우리는 함 께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이겨나가자 라는 내용의 곡이다. 참고로 그는 병상에서 일어나 지금은 그 자매와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으며 신학을 공부하는 전도사가 되었다.

'쉽지 않았던 이 앨범의 긴 제작기간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에 추가된 번역곡 'His strength is perfect'와 그의 삶의 사명선언서와도 같은 'dream4ever'는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 앨범을 대하고 있는지를 잘 알게 해 준다

그리고 그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 풍의 곡 외에 Let's go . 일어나 등의 펑키한 비트의 곡들도 수록되어 앨범을훨씬 다채롭고 흥미있게 한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된 이번 아가 프로젝트에 함께 작업한 뮤지션들도 화려하다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현존 최고의 기타세션인 Michael Thompson과 Michael Landau,
전설의 드러머 Vinnie Colaiuta, GRP의 핵심 멤버 베이시스트 Abraham Laboriel,
마이클 W 스미스의 앨범마다 거의 주 드러머로 참여한 Steve Brewster,
마이클 카드와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추어 사역한-1집의 '주만이'의- 첼리스트 John Catching, 내쉬빌 최고의 퍼커션 플레이어 Eric Darken, 그리고 Nashville String Machine과 퀸시 존스의 브라스 멤버들,국내 최고의 세션 키타리스트 홍준호,
가요계 최고의 현 편곡자 박인영 등,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또한 김명식 앨범을 통해 너무나 익숙해진 Luis Alberto,
그리고 김도현,전영훈,박성준,천관웅,안선 등 CCM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연주는 엘에이와 내쉬빌, 한국을 오가며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한 수식들보다도
그가 수없이 지새운 밤들,
소중한 사랑고백을 준비하는 청년처럼 떨리는 기도로 준비한 설레는 고백들이
당신가슴속에 새겨지길 바란다

이 늦어가는 가을 오래 기다리신 하나님 사랑이 많이 이루어지길,
그리고 당신의 평생을 향한 소중한 사랑이 싹트길 기도한다
||정보없음||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9-06 12:20)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