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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한 사죄, 아베는 교활했다"..中 언론·전문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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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방소식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15-08-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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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한 사죄, 아베는 교활했다"..中 언론·전문가 맹공"심각한 궤도 이탈은 막았다"..韓中 vs 日 '무승부' 평가도연합뉴스 | 입력 2015.08.15. 12:39

"심각한 궤도 이탈은 막았다"…韓中 vs 日 '무승부' 평가도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에 대해 중국 관영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진정성을 상실한 모호한 내용", "교활한 내용의 담화"라며 대부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적어도 간접적으로나마 '침략', '사죄' 등의 핵심적인 표현을 거론했다며 이번 아베 담화로 중일 관계가 한층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베이징APEC 정상회의에서 첫 만남을 가진 시진핑과 아베. (AP=연합뉴스DB)지난해 11월 열린 베이징APEC 정상회의에서 첫 만남을 가진 시진핑과 아베. (AP=연합뉴스DB)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만난 시진핑과 아베.(AP=연합뉴스DB)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만난 시진핑과 아베.(AP=연합뉴스DB)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5일 아베 담화 발표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보도하며 "아베는 직접적인 사과를 꺼렸다…침략(행위)을 평가절하하려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또 그가 비록 '침략', '사죄' ,'식민지배', '깊은 반성'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모두 (역대 내각이 발표한 것을) 인용하거나 요약한 것으로 본인의 생각이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교활한 레토릭(수사), 불성실한 정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도 "아주 교묘한 말이 담긴 연설이었다. 또 인상적인 말이었다"며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고 비판했다.

양보장(楊伯江)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부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담화는 아베 총리가 본인의 수정주의 역사관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고, 롼쭝쩌(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아베는 핵심단어를 언급하는 데 있어 불성실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의 양대 유력지인 신경보(新京報)와 경화시보(京華時報)는 각각 관련 기사에 "아베는 직접적 사죄를 회피했다", "아베는 '일본이 앞으로 계속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전날 밤 발표한 '아베는 몇가지 핵심단어를 계승했지만 진정성은 상실했다'는 제목의 인터넷판 사설에서 진찬룽(金燦榮)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을 인용, 아베 총리가 이번 담화에서 "간사한 농간을 부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결과적으로 '사죄' 등의 핵심표현을 거론한 것은 "억지로나마 국제사회의 '최저 요구 수준'에 부합한 것"이라며 다른 관영언론들과 달리 약간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또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아시아 국가들에 허리를 90도 숙였다면 아베 총리는 허리를 약간 숙이거나 고개를 숙인 정도에 그쳤다고 해석했다.

환구시보는 "중국과 한국 등이 역사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압박한 것이 효과를 발휘해, 아베가 무라야마 담화에서 더욱 심각하게 벗어나는 것을 막았다"며 결국 양측이 '비겼다'고 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담화는 중일관계가 더욱 악화하는 '도화선'이 돼서는 안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환구시보의 이런 주장은 지난해 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의 첫 만남을 계기로 조성된 양국의 대화 분위기가 이번 아베 담화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흐름을 같이 한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초 중일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문제와 역사인식 등에 대한 4개 항에 합의한 이후 일본과의 역 사·영유권 갈등과 경제협력·안보대화를 분리하는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js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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