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인도 국적 교사 4명, IS 추정 세력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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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인도 국적 교사 4명, IS 추정 세력에 피랍
연합뉴스 입력 2015.07.31. 22:37(뉴델리 AP·AFP·dpa=연합뉴스) 리비아의 중부 해안도시 시르테 인근에서 인도 국적의 교사 4명이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고 인도 외무부가 31일 밝혔다.
인도 외무부 대변인 비카스 스와루프는 이날 기자들에게 "30일 밤 리비아 시르테로부터 약 50km 떨어진 검문소에서 인도인 4명이 무장 대원들에게 붙잡혀 억류됐다"고 밝혔다. 시르테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납치된 4명 중 3명은 시르테시에 있는 대학에서, 나머지 1명은 인근 주프라에서 각각 근무하던 인도인들이라고 스와루프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인도 공관을 통해 현지 관리들에게 납치된 자국민 4명이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IS 대원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2014년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도 인도 출신의 건설 노동자 39명이 IS 추정 세력이 납치됐으며 이들의 생사는 지금도 불투명하다.
gogo213@yna.co.kr
(끝)
인도 외무부 대변인 비카스 스와루프는 이날 기자들에게 "30일 밤 리비아 시르테로부터 약 50km 떨어진 검문소에서 인도인 4명이 무장 대원들에게 붙잡혀 억류됐다"고 밝혔다. 시르테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납치된 4명 중 3명은 시르테시에 있는 대학에서, 나머지 1명은 인근 주프라에서 각각 근무하던 인도인들이라고 스와루프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인도 공관을 통해 현지 관리들에게 납치된 자국민 4명이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IS 대원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2014년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도 인도 출신의 건설 노동자 39명이 IS 추정 세력이 납치됐으며 이들의 생사는 지금도 불투명하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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