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고시마현 화산분화 우려 고조..'피란준비' 발령
페이지 정보
본문
日가고시마현 화산분화 우려 고조..'피란준비' 발령
연합뉴스 입력 2015.08.15. 11:58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가고시마시의 활화산 사쿠라지마(櫻島)의 분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15일 분화 경계 수준이 '피란 준비'로 상승됐다.
일본 기상청은 15일 사쿠라지마 분화 경보를 '레벨 3'(입산 통제)에서 '4'(피란준비)로 끌어 올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쿠라지마 분화경계 수준이 '4'로 올라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사쿠라지마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산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여주는 지각 변동이 커졌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에 따라 가고시마현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사쿠라지마(연합뉴스.자료사진)교도통신은 "규모가 큰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