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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저 둘 다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먹고 있는데요. 지금은 둘 다 일상생활에서 전혀 문제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분명 조심해야 할 것들도 있어서 둘이 함께 의지하면서 지내고 있는데요. 어떤 것인지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곧 결혼도 준비하고 있어서 고민도 있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두 사람의 증상이 무조건 유전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아이를 갖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당연히 아이를 안 갖는다 라고 말하면 성경적으로 아이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건데 뭘 걱정하냐 라고들 말합니다. 저희가 크면서 느낀 아픔이나 어려움을 생각하면 새로운 생명에게 그런 어려움을 가지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겼을 때도 저희 둘에게 증상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면 아이에게 신경쓰기 어려워지는 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런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그냥 신세 한탄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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